尋劍堂

불교 용어집(71) - 열반적정, 염법화, 염불

難勝 2008. 5. 16. 05:05

열반적정(涅槃寂定) :

열반(涅槃)은 고요한세계, 이상의 세계를 말합니다. 적정(寂定)은 고요라는 한자숙어입니다. 결국 고요하고 고요한 이상경계를 표현한 말입니다.

「진정한 열반은 죽음과도 같은데 죽음은 일체의 번뇌와 고뇌로부터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죽음을 열반이라 표현하는데 죽음을 열반이라 표현하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열반은 고요한 만물의 본질을 말합니다.

분별하지 않고 따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본질이요, 고요이기 때문입니다. 생각(번뇌 · 고뇌 · 망상)이 끊어진 고요한 마음. 이 마음이 곧 법이라 하며, 이 마음이 곧 열반이라 하는 것입니다.


염법화(念法華) :

首山 省念(수산 성념)을 이름. 출가하여 항상 '법화경'만을 열심히 독송하기 때문에 念法華(염법화)라고도 불렀다.


염불(念佛) :

念佛者는 在口日誦이요 在心日念이니 徒誦失念하면 於道無益이니라.염불자 재구일송 재심일념 도송실념 어도무익염불이란 입으로 하면 송불이요, 마음으로 하는 것이 염불이다.

입으로만 부르고 마음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도를 닦는데 아무 도움도 없다.

「나무아미타불」의 육자 법문은 바로 윤회를 벗어나는 지름길이다. 마음으로는 부처님의 세계를 생각하여 잊지 않고, 입으로는 부처님의 명호를 분명히 불러 헛갈리지 말아야 한다. 이와같이 마음과 입이 서로 합치되는 것이 염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