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원주불교대학 강의노트 - 인도, 중국, 신라의 교학 비교

難勝 2008. 6. 6. 06:15

2007. 7. 28 불교역사(김경집 교수님) 강의 요약입니다.


1. 인도의 교학은 네가지로 요약되며 중국으로 건너오면서 변화가 있었음.

 1) 연기설 : 부처님 재세시부터 대승불교까지 - 중국의 삼론종으로 발전

 2) (용수의) 중관사상 : 반야심경으로 대표되는 공(空) 사상

 3) 유식(唯識) - 중국에서는 법상종으로 발전

 4) 밀교 : 족신성불로 요약됨 - 밀교 형태 유지

2. 중국에서의 교학

 1) 자력문(스스로 깨우침) : 선(禪)

 2) 타력문(다른 것에 의지하여 깨우침) : 화엄, 천태, 정토, 미륵 사상

    단, 화엄, 천태는 수행을 강조한 측면에서 보면 자력문에도 해당 됨

   * 단순화하면 연기법에 의한 것은 불교, 아니면 불교가 아니라고 할만큼 연기법을

     중시함

3. 신라의 교학

 1) 화엄 : 相則相入(상즉상입)하여 重重無盡(중중무진)의 세계로 간다

           즉, 깨달음의 세계로 가기 위해서 수행의 필요성 강조

    * 의상이 화엄 10찰을 세움

 2) 원효의 화쟁사상

   - 모든 불교교리는 연기법으로 귀일되니 각 종파의 교리로 다툴것이 아니라 하나로

     화합해야 한다

 3) 기타

   - 불교에서 필요한 것은 오직 깨달음 하나(일승불 一乘佛)이지 성문, 연각, 보살은

     목표가 아님(보살도 7지(地)까지는 윤회를 함)

   - 중국 선종의 영향으로 구산선문이 형성 되면서 생주이멸(生住離滅)의 이론 등장

     * 나고, 머물고, 헤어지고, 없어짐이 연기에 의한 필연이니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자세 필요

   - 돈오는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돈오를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수행을 하여 공부가

     축적이 되어 있어야 가능 : 수행 강조

 4) 용어 설명

   - 점찰법회(진표율사) : 전생의 허물을 간자(簡)로 알아내 참회하는 수행법

   - 비보사탑설(裨補寺塔設) : 좋지 않은 땅에는 절이나 탑을 세워 흉함이나 역(逆)을

     방지해야 한다는 설로 이후 도선국사의 도참설로 발전 됨

                                                               2007. 7. 28. 難  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