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불교 용어집(85) - 전륜성왕, 전법륜인

難勝 2008. 6. 13. 04:54

전륜성왕(轉輪聖王) :

윤보(輪寶)를 굴리는 왕의 뜻으로, 전륜성제(轉輪聖帝), 간략히 하여 '전륜왕 · 윤왕(輪王)'이라고도 함. 수미(須彌) 四주의 세계를 통치하는 대왕이니, 몸에 三十二 어른다운 몸매가 있으며, 임금이 되면 하늘에서 보배바퀴(輪寶)가 생겨져서, 이 바퀴를 굴리며 사방을 위엄으로 정복한다고 한다.

증겁(增劫)에는 사람의 목숨이 이만살 될 때에 이세상에 난다고 하며, 감겁(減劫)에는 인수(人壽)무량겁에서 팔만세까지의 사이에 나타난다고 함

정법으로 세계를 통치하는 이상적인 군주인데, 부처님의 설법을 '전법륜'이라 하는 것도 전륜성왕이 윤보를 굴리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전법륜인(轉法輪印) :

양손을 가슴 앞에 올린 채 왼쪽 손바닥은 안으로, 오른쪽 손 바닥은 밖으로 향하게 하고 각각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맞붙여 마치 불교의 법륜(法輪)을 상징하는 것 같은 모양이다.

이것은 부처가 깨달은 후 녹야원(鹿野苑)에서 최초로 설법할 때의 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