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불교 용어집(93) - 조사, 조사서래의

難勝 2008. 6. 25. 04:12

조사(祖師) :

부처님 이후, 법통(法統)으로 내려온 전례에 의한 祖師(조사)는 인도와 중국을 합쳐 33대이다-印度에서 28대 되는 達磨大師(달마대사)가 중국에 건너와 초조(初祖)가 되고 그로부터 6대가 되는 慧能大師(혜능대사)까지이다.

 

조사서래의(祖師西來意) :

중국 선종의 초조 달마대사(達摩大師)가 중국에 와서 불교를 대혁신했다. 경전이나 모든 글이 소용없다 하여 不入文字(불입문자)를 표방하고 계율, 염불, 송주등을 죄다 부인하였다.

【오로지 마음을 지키는 한 가지 공부에 모든 행이 들어있다(觀心一法 總攝諸行:관심일법 총섭제행)하고, 바로 마음을 가르켜 대번에 성품을 보고 부처가 되게한다(直指人心 見性成佛:직지인심 견성성불)】고 하였다.

실로 그의 문하에서 많은 도인이 나왔다. 그리하여 사람마다 다투어 묵은 불교를 버리고 이 새법을 배우려고 했다.

그러므로「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이란 것은 달마조사가 전하여 온 특별한 법 곧 불법의 的的大意(적적대의)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