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스크랩] 5월12일 자료 재업입니다.

難勝 2007. 8. 3. 05:38
 

                                                    교양.교리 자료  2007. 5. 12일분입니다.

1. 緣起의 法則

  이 緣起의 法則은 佛敎의 核心的인 敎理이며 緣起란 存在와 存在사이의 관계에 대한 법칙이며 相依相    關性이 있다하여 相依性의 法則이라고도 한다. (불교의 이해와 신행42페지)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    此有故彼有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  此生故彼生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다.    此無故彼無

                 이것이 멸하므로 저것이 멸한다.  此滅故彼滅

 2. 12緣起

  불교의 연기설을 설명하는 것으로서 대표적인 것이 十二緣起이며 각 支마다 간략한 설명은 다음과 같 다.

  ① 無明(무명) : 쉽게 말하면 어리석음이고 無智이며 나라는 존재는 연기적인 ‘나’ 인데 이를 무시한 ’나‘에 집착하는 것이다.

  ② 行(행) :  身 . 口 . 意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모든 行爲이다. 무명이라는 어리석음에 의해 집착된 대상을 실제로 있는 것처럼  만들려는 작용이다.

  ③ 識(식) : 분별하는 인식이고, 잠재된 정신 識이다. 인간의 의식활동에 있어서 표면적인 작용과 내면의 잠재의식이다. 눈,귀,코.혀.몸.마음(眼.耳.鼻.舌.身.意)에 각각 인식 기능이 있는데 이것을 六識 또는 六根(육근)이라고 한다.

  ④ 名色(명색) : 식의 대상으로 인식되는 정신과 물질을 명색이라 하는데, 비물질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이 결합된 상태을 말하는데 쉽게 말하면 정신과 육체의 결합을 말한다. 그러나 색깔,소리,냄새,맛,감촉,진실(色,聲,香,味,觸,法)이라는 六境을 가리킨다고도 한다.

  ⑤ 六處 : 명색에 상관하여 六處가 있다. 눈,귀,코.혀.몸.마음(眼.耳.鼻.舌.身.意) 여섯 감각기관, 즉 六根 이 六處이다.

  ⑥ 觸(촉) : 육처에 상관하여 촉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六識(육식)과 六根(육근)과 六處(육처)가 합한것이 촉이다.

  ⑦ 受(수) : 촉에 상관하여 수가 있다. 촉의 결과로 생겨나는 괴로움이나 즐거움 등의 감수작용이 수이다. 접촉에 따른 필연적인 느낌으로서, 외부현상을 의식적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⑧ 愛(애) : 수에 상관하여 애가 있다. 渴愛(갈애)라고도 하는데 그릇된  사고에 의하여 생겨나는 맹목적인 욕심이 애이다. 쉽게 이해해서 欲求(욕구)나 渴望 (갈망)이라고 할 수 있다.

  ⑨ 取(취) : 애에 상관하여 취가 있다. 執着(집착)을 말한다. 앞의 애에 의해 추구된 대상을 완전히 자기  소유화 하려는 집착, 또는 욕구의 대상을 끝까지 간직하려고 노력하는 집착이다.

  ⑩ 有(유) : 취에 상관하여 유가 있다. 유란 존재하는 것이라 하는데 生死하는 존재를 형성하는 것이다. 우리의 존재를 가리키는 것으로 人格, 性格이라는 것이 그것이다.

  ⑪ 生(생) : 죽음후에 오는 來世(내세)의 출생을 말한다.

  ⑫ 老死(노사) : 생에 상관하여 노사등 여러 가지 고통이 생긴다. 늙음과 죽음에서 일어나는 고통을 말는데 우리가 받는 비탄, 불행,과 악 등의 모든 고뇌를 가리킨다   -끝-

     (참고자료 : 100문100답(정승석지음))

                                      이 자료는 이병설 법우님께서 제공하셨습니다.

七佛-6  2007. 4. 28 불교역사(김경집 교수님) 강의 요약입니다.

중국불교사

1. 대분류   1) 전역의 시대(한, 후한, 삼국시대) : AD 316년까지

                2) 연구의 시대(5호16국, 위진 남북조 시대) : AD 589년까지

                3) 건설의 시대(수, 당 시대) : AD 987년까지

                4) 계승의 시대(송, 원, 명 시대) : AD 1616년까지

                5) 쇠퇴의 시대(청 이후) : AD 1616년 이후

2. 불교의 전래(전역의 시대)

 1) AD 57년 백마에 42장경을 싣고 와서 낙양 주변에 백마사를 세운 때를 시초로 봄

 2) 후한 영제 때 이존구수설(伊存口授設 : 이존이 천축 사신에게서 구전으로 받았다는 설)을 근거로 BC 2년으로 앞당기기도 함

  * 그러나 AD57년 이후에는 불교 전래에 관한 기록이 없음

 3) 중국 본토에서 생긴 도교와의 마찰과정에서 노자화호설(老子化胡設 : 노자가 인도에  다시 태어나 부처가 되었다는 설)등으로 시련을 맞기도 했음

 4) 후한 환제 시대에는 安세고(안식국의 세고 스님)이 부파경전 번역

                                   支루가함(월지국의 루가함 스님)이 대승경전 번역

                                   竺삭불(천축의 삭불 스님)이 대승경전 번역

 5) 삼국시대에는 주사행 스님의 <불국기>에 의해 수계작법이 전래됨

  * 토종의 유교, 도교와 경쟁하면서 부모은중경, 백고좌 등이 사회적 역할로 부각되면서  본래 경전이 없던 도교에 <도덕경>의 탄생에 역할을 하기도 함

2. 연구의 시대

 1) 5호16국이라는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한족이 아닌 변방민족의 국가가 많아 외래 종교인 불교가 숭상받게 되어 국가적 보호를 받음

 2) 80세에 군주에게 초빙받아 38년간 전법을 한 <불도중>도 이시대의 스님으로 최초로  불제자임을 의미하는 釋씨 성을 씀

 3) 300여년간 번역된 불경을 집대성하여 체계화한 <종리중경목록>도 이 시대에 작성

 4) 구마라집은 통상 舊譯으로 불리는 불경 번역, 현장은 新譯본 번역

 5) 여상 해원 스님은 양자강 이남으로 불교를 전파하여 남방불교의 시조로 불리며, 여산에서 백련결사를 맺기도 했고 사문불경왕자론(沙門不敬王者論 : 출가자는 왕을 공경하지 않아도 됨)을 주장함

  * 3무1종(무字왕 3, 종字왕 1)으로 불리는 불교의 박해, 훼불이 일어나기도 함

                                                     2007. 5. 12. 難   勝

七佛-6 제1회 포교사 문제(23~25번) 해설입니다. (일부 잘못된 해설은 질문 바랍니다.)

23. 정혜겸수(定慧兼修)에 대해 가장 알맞은 설명은?

 ① 고려 중기에 지눌이 교의 입장에서 교와 선을 겸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② 고려 중기에 의천이 선의 입장에서 선과 교를 겸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③ 고려 후기에 지눌이 선의 입장에서 선과 교를 겸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④ 고려 후기에 의천이 교의 입장에서 교와 선을 겸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불교의 3학인 계정혜 중, 계는 상황에 따를 윤리규범이고 정은 안정. 선정, 혜는 지혜인데 부처님의 말씀인 법에 의지하여 도를 이루는 것을 敎(교), 스스로의 참선에 의한  것을 禪(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라 말기부터 고려 초기불교의 종파는 교학 연구를 중시하는 교종(敎宗)의 5교와 선수행(禪修行)을 통한 심성의 도야에 힘쓰는 선종(禪宗)에서 분파된 9산문의 ‘5교 9산 (五敎九山)’입니다.

 그러던 것이 고려 중기에 이르러 숙종(재위 1095~1105) 때 대각국사 의천(義 天:1055~1101)이 교종·선종의 대립을 해소하고 그것들을 통합하여 선(禪) 중심의 종파인 천태종(天台宗)으로 개칭하자 종래 선종의 9산은 단결하여 선적종(禪寂宗)을 조계종(曹溪宗)이라 개칭했고, 이로써 선종에 두 종파가 생기게 되었는데 종래 교종의 5 교와 천태·조계의 2종을 합하여 ‘5교 양종’으로 불리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5교 중에서는 화엄종의 교세가 가장 컸고 2종에서는 천태종의 교세가 컸고, 교   종·선종의 통합을 표방하기는 했어도 천태종은 근본적으로는 교종이 우세했기에 교종이 고려 전기의 불교계를 지배했습니다.

 그러다가 고려시대 후기에 무신(武臣)들이 집권하기 시작하면서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에 의해 선종의 근본인 조계종이 크게 교세를 떨치면서 비로소  선종이 불교계를 지배하게 되었는데, 이 때 지눌이 주장한 것이 바로 정혜겸수, 즉 敎 와 禪을 겸하되 禪의 입장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조선 초에 이르러 5교의 명칭이 바뀌었는데 계율종(戒律宗)은 남산종(南山宗),   법상종(法相宗)은 자은종(慈恩宗), 열반종(涅槃宗)은 시흥종(始興宗), 법성종(法性宗)은   중도종(中道宗), 화엄종(華嚴宗)은 그대로 화엄종으로 불리게 되었고 5교 양종은 조선   초 억불정책에 의하여 세종 때 선·교(禪敎) 양종으로 통합, 정리되었읍니다.

24. 신라에 불교를 수용하기 위해 순교한 사람은? 

① 이차돈      ② 아도     ③ 법흥왕      ④ 진흥왕


많이 들어 본 이름들입니다.

이차돈 : 속성 박(朴)씨이며 법흥왕의 근신(近臣)으로서 일찍부터 불교를 신봉하였고  내사사인(內史舍人)의 벼슬에 있었습니다..

 당시 법흥왕은 불교를 국교로 삼고자 하였으나 재래의 토착신앙에 젖은 조신(朝臣)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차돈이 조신들의 의견과 달리 불교의 공인(公認)을 주장하던 끝에, 527년 순교(殉敎)를 자청하고 나서 만일 부처가 있다면 자기가 죽은 뒤 반드시 이적(異蹟)이 있으리라고 예언하였고, 예언대로 그의 잘린 목에서  흰 피가 나오고 하늘이 컴컴해지더니 꽃비가 내리는 기적이 일어나 신하들도 마음을  돌려 불교를 공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도 : 신라에 최초로 불교를 전파한 인물로, 지난 번 성지순례시 다녀 온 도리사 이야기입니다.

 삼국유사에서는 아도를 전설적 인물인 묵호(墨胡子)와 동일 인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묵호자는 신라 눌지왕(訥祗王) 때에 고구려로부터 신라 변방인 일선군(一善郡:지금의 善山郡)으로 들어와 모례(毛禮)라는 사람의 집에 숨어 지내다가, 성국공주(成國公主)의 병을 고쳐주고, 그 공로로 불교를 전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되어 있읍니다.

 아도는 그 풍모와 생김새가 특이하고, 신통력이 있어서 강(講)을 하면 그 때마다 하늘에서 묘화(妙花)가 비오듯 하였다고 전합니다.


25. 『화엄경』의 심오한 진리를 7언시 30언구로 응축시켜 놓은 의상스님의 저술은? 

 ① 발심수행장         ② 대승장         ③ 법계도       ④ 원종문류


이 문제의 답이 도리사 적멸보궁 앞에 있습니다.

발심수행장 : 신라 원효대사의 글입니다.

 수도(修道)하는 사람의 결심과 그의 가질 바 태도를 가르친 내용으로서, 지(智)와 행 (行), 자리(自利)와 타리(他利)는 같은 것이며, 진정한 행은 보살행(菩薩行)을 행하는데 있으며, 이 도(道)는 인욕(忍辱)·지계(持戒)·정진(精進)에 있다는 내용입니다.


대승장 : 해동 화엄사상의 종조인 의상의 글이라 전해지는 것으로 의상조사 법성게의 원본으로 보시면 됩니다.

의상이 당나라에서 스승 지엄에게 화엄을 배울 때, 꿈에 신인이 나타나 < 네가 깨달은 바를 저술하여 다른 사람에게 줌이 좋다>고 하여 스스로 터득한 오묘한 경지를 10권의 저술로 지어 스승에게 바쳤는데 이것이 대승장입니다.

그러나 스승 지엄이 < 뜻은 아름다우나 글이 번잡하다>하여 스승과 함께 불전에 나가 불사르면서 < 부처님 뜻에 戒合(부처님의 계율에 합당)하다면 타지 않도록 해주소서>했는데 210자가 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210자를 다시 불에 던져도 타지 않아 명상과 참구로 노력하여 30구절의 7언절구를 얻은 것이 의상조사 법성게입니다.


법계도 : 신라시대 의상이 화엄사상을 요약한 글로 법계도서인, 화엄법계도, 법성도, 해인도 등으로도 부릅니다. 화엄사상의 요지를 54각이 있는 도인(圖印)에 합쳐서 만든 것이며, 도인은 사각형을 이루고 있고 중심에 있는 법(法)자에서 시작하여 마찬가지로 같은 중심에 있는 불(佛)자에 이르기까지 54개의 각을 이루면서 210자의 시가 한 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법성원융무이상.....으로 시작하는 글입니다.

이번 도리사에서 보신 분도 있지요? 못 보신 분은 카페에 사진 있으니 참고하세요.


원종문류 :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고승들의 글을 분류하여 엮은 책으로 일부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2007. 5. 12. 難  勝

   자료 요청 및 문의는 ixang@hanafos.com으로 하시면 됩니다. 

출처 : 원주불교대학 제7기 학생회
글쓴이 : 難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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