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스크랩] 6월16일 배포예정 강의노트입니다.(송재덕 법우님 제공)

難勝 2007. 8. 3. 09:02
 

2007. 6. 9 불교교리(문무왕 교수님) 강의 요약입니다.

*불교교리

1. 연기법:

  불교의 가장 핵심적인 교리이며 진리의 내용이다,

  연기란-모든 것은 ‘원인과조건’이 있어서 생겨나고 원인과 조건이 없어지면 소멸한다는 존재의 ‘생성과    소멸의 관계성’을 뜻한다. 즉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此有故彼有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   -此生故彼生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고        -此無故彼無

      이것이 사라지면 저것도 사라진다. -此滅故彼滅

  ‘나’는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주관과 객관으로, 그리고 상대적 개념의 상호연관과 상호의존 속에서 연    기된 존재이다. 즉 ‘나’는 다양한 연기적 관계 속에서만 존재한다.

2. 일체법:

  모든 존재현상을 말하며, 연기적 관계를 떠난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일체법을 설    하셨다.

  일체법의 분류 방법은 5온,12처,18계이다.

 1) 5온이란- 물질현상을 나타내는 색(色)과 정신현상을 표현하는 수(受),상(想),행(行),식(識)을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인간 존재를, 넓은 의미로는 일체 존재를 의미한다.

     -몸과 눈, 귀, 코 등의 인식기관을 형성 하는 것.

     -육체가 감각적으로 받는 유쾌, 불쾌의 느낌과 정신이 지각적으로 느끼는 괴로움과 즐거움 등의           감수작용이다.

     -감수작용에 의해서 받은 느낌을 이미 축척된 개념과 연관지어 개념화 하는 것.

     -감수작용과 개념작용 그리고 인식작용을 제외한 일체의 의지적 마음작용을 말한다. 즉 기억, 상          상, 추리 등의 지적작용과 의지작용.

     -나누어서 아는 것, 분별, 판단, 인식의 작용.

    즉 오온 설은 정신 또한 실체가 없으며 연기된 것임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2)12처란-6가지 감각기관(6근)과 6가지 감각대상(6경)을 합친 것을 말하며, 일체 존재의 주체인 인간의     인식능력을 중심으로 구분해서 체계화한 것이다.

     6근-눈(眼), 귀(耳), 코(鼻), 혀(舌), 몸(身), 뜻(意)

     6경-빛(色), 소리(聲), 냄새(香), 맛(味), 촉감(觸),법(法)

   즉12처 설은 정신영역인 의처와 법처는 간단히 설명하고 물질에 실체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어 일체를     구성하는 12처도 모두 연기하고 있음을 가르쳐 준다.

 3)18계설-일체의 존재를 인식기관(6根)과 인식대상(6境),그리고 인식작용(6識)으로 분류한다.

     6식-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 신식(身識), 의식(意識).

   18계설에서도 인식주체나 객체, 여기서 생기는 인식은 그 실체가 있어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     로 의존해서 생겼다 사라지는 연기적 존재라는 것을 보여줌.

3. 삼법인:

   불교의 핵심 사상인 연기법의 사상을 잘 설명하고 있으며,

   주로 제행무상(諸行無常), 일체개고(一切皆苦), 제법무아(諸法無我)의 형식으로 나타나지만, 일체개고      대신 열반적정(涅槃寂靜)을 넣어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의 형식도 취함.

   5온은 무상한 것(無常)이며 괴로운 것(苦)이며 따라서 실체적 자아는 없다는 것(無我), 이러한 일체법     의 3가지 특성을 불교학자들이 삼법인이라 명명한 것이다. 무상함에서 괴로움을 유추할 수 있으니까      苦대신 열반적정을 넣어 삼법인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무상-일체의 삼라만상이 끊임없이 변해가며, 찰나찰나 변화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모든 것이 변화하기 때문에 오는 고통. 일체개고를 3가지로 분류하는데 ‘고고’는 괴로움 자체의 고       통, ‘행고’는 시간적으로 덧없이 변하는 데서 오는 고통, ‘괴고’는 공간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부서지       는데서 오는 공허감의 고통이다.

  무아-‘나’라는 존재는 홀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과 조건에 의해서 연기해 있는 것이        라, 잠시 인연에 따라 나에게로 오면 그것을 보고 ‘나’라고 이름지어 집착하는 것 일뿐 나도 실체가       없다.

4.사성제:

  부처님이 성도하신 후에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들에게 펴신 최초의 설법으로써 고(苦), 집(集), 멸(滅), 도(道)이다, 이 사성제는 일생(一生)의 설법이며 초전법륜 이라고 한다, 이 초전법륜에 의해서 불교교단이 성립된다.

  고성제-모든 것은 괴롭다는 진리.

  고집성제-괴로움의 원인은 쌓임에 있다는 진리.

  고멸성제-모든 괴로움이 소멸된 진리.

  고멸도성제-괴로움을 소멸시키는 방법의 진리.

 1)괴로움-4고는 생, 노, 병, 사라는 삶의 모든 과정에 대한 괴로움에 애별리고(愛別離苦), 원증회고(怨憎            會苦), 구부득고(求不得苦), 오음성고(五陰盛苦)를 합해서 8고라 한다.

 2)괴로움의 원인-인간의 근본 미혹으로 인한 욕망과 애착이 모여 괴로운 번뇌가 일어난다 이것을 ‘갈애’     라한다. ‘욕애’는 하나를 충족시키면 둘을 요구하고 둘을 들어주면 셋을 요구한다. ‘유애’는생에 대한      갈애와 집착이다. 欲愛와 有愛를 추구하다가 더 이상 나아갈수 없을 때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허무를      탐닉한다 이것을 무유애(無有愛)라 한다.

 3)괴로움의 소멸-괴로움의 원인인 갈애 또는 탐냄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모두 사라진 평온의 경지.

 4)괴로움을 소멸하는 길-팔정도

   도성제는 괴로움을 소멸하는 길 또는 8가지 수행방법(8정도)을 말한다. 바른 견해(正見), 바른사유        (正思惟), 바른 말(正語), 바른 행위(正業), 바른 생활(正命), 바른 노력(正精進), 바른 마음 챙김(正        念), 바른 선정(正定)이 그것이다.

5. 12연기: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와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라는 구절로써 존재의 발생을 설명하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고’와 ‘이것이 사라지면 저것도 사라진다’라는 구절로써 존재의 소멸을 설명하고 있는 연기법의 기본 원리를 가장 구체적으로 서술한 것이다.

   12연기란 모든 괴로움을 떠나기 위해서 그 발생과 소멸을 無明, 行, 識, 名色, 六入, 觸, 受, 愛, 取, 有, 生, 老死,의 12가지로 풀어 놓은 것이다. 근본 목적은 인생의 근원적인 문제인 苦가 어떻게 해서 생겨나고, 또 어떻게 해서 사라지는가를 밝히는 것이다.        2007. 6. 16  송재덕 법우님 제공         

출처 : 원주불교대학 제7기 학생회
글쓴이 : 難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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