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스크랩] 6월 23일 배포 예정(강의노트, 포교사 문제해설) 자료입니다.

難勝 2007. 8. 3. 10:01
 

2007. 6. 16 불교문화(심효섭 교수님) 강의 요약입니다. 

불화(불교의 그림)

 - 불교미술은 근본적으로 불교교리의 영향을 받으며 사상의 변화에 따라 같이 변화 함

 - 불교미술은 설법을 하는 說主와 청중을 표현하려 함이 탄생 배경

 - 입체적으로 조각한 것이 불상, 평면적으로 표현한 것이 불화


불화의 종류

1. 탱화(거는 그림)

 - 예불의 대상

 - 3단 분단법으로 제작(불교 미술은 삼보, 삼단을 기본으로 함)

  1) 상단 : 불, 보살

  2) 중단 : 신중(부처님을 외호하는 무리)

     * 화엄사상을 기초로 104位 신중탱화, 39 신중탱화 등이 있음

     * 전통적 양식은 원근법을 배제하여 입체감이 없다.

     * 1870년대 이후에 도깨비 모양이 등장하기 시작

     * 사천왕도 : 야외법회용으로 제작하기도 함

  3) 하단(영단) : 감로탱, 지장보살도, 삼장보살도, 나한도, 시왕도, 인로왕보살도 등등

2. 벽화

 - 심우도 등 불교의 설화를 그림으로 표현하였으며 교화보다는 건물의 외벽을 꾸미는 장엄 목적이 강함

3. 경화(經畵) : 경전의 맨 앞에 경전의 내용을 한 장으로 그려서 경전의 내용을 알려주는 그림


불화의 역사

1. 755년 신라 백지묵서 화엄경 변상도(경화)를 최초로 봄

2. 고려시대(13~14C)

 1) 정토사상을 근거로 수월관음도, 아미타도가 많이 제작되었음

  - 영락이 화려하고, 보의의 무늬가 사실적이며, 옆으로 앉은 모습 등이 등장

  - 원나라의 지배에 들어간 시기에 백련결사 등을 통해 법화경과 정토사상이 결합되어 사경이 유행

  - 사경을 통해서도 정토를 이루지 못할 때 석가모니불을 모시기 위해 불화를 제작하고,

    야외법회를 열기 시작하여 영산재의 시작이 됨

 2) 원색, 금색을 사용하여 그림이 화려

 3) 문양의 표현이 정밀해 짐

 4) 그림의 앞 뒤에 모두 채색을 하는 복채법을 개발하여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불화 제작

3. 조선시대

 - 고려시대의 귀족층의 영산재와 달리 서민들도 영산재에 동참하는 의미로 부처님과 수 많은 대중을

   그려넣어서 야단법석을 표현 함

화승 : 불화를 그리는 스님

화기 : 불화를 그린 내용을 그림의 하단에 적어 놓은 것

괘불 : 영산재 등 야외법회를 위해 그린 그림으로 석가모니불을 주로 모심

                                                                    2007. 6. 23  難   勝

七佛-11 제1회 포교사 문제(56~57번) 해설입니다. (일부 잘못된 해설은 질문 바랍니다.)

56. 다음은 선의 수행단계를 소와 동자에 비유하여 도해한 심우도에 관한 설명이다. 다음 중 거리가 먼 것은?

 ① 송나라 때 만들어져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최근까지도 사찰의 벽화로 많이 그려지고      있다.

 ② 중국의 경우에는 십우도 대신 말을 묘사한 십마도를 그린 경우도 있고 티벳에서는      코끼리를 묘사한 십상도가 전해지고 있다.

 ③ 심우도에는 보명의 것과 곽암의 것이 있다. 보명의 것은 소를 길들인다는 뜻에서       목우도라 하고, 곽암의 것은 소를 찾는 것을 열가지로 묘사하였다고 하여 십우도라      고 일컫고 있다.

④ 보명의 것이나 곽암의 것이나 모두 그림은 원상을 그리고 그 속에 열단계를 묘사하      고 있다.


심우도는 선의 수행단계를 그림으로 표현 한 대표적인 그림으로 대부분의 사찰 본당에

 벽화로 그려져 있는데 각 단계는

1. 자기의 본래 마음자리인 소를 찾아 나서는 심우 (尋牛)

 2. 소는 아직 못 보았으나 소의 발자취만 발견하는 견적 (見跡)

 3. 소를 발견하는 견우 (見牛)

 4. 본래 마음 자리를 비유한 소를 얻는 득우 (得牛)

 5. 소를 길들이는 목우 (牧牛)

 6. 소를 타고 본래 마음자리를 비유한 집으로 돌아오는 기우귀가 (騎牛歸家)

 7. 마침내 소를 얻었다는 생각 마저 없는 자리인 망우존인 (忘牛存人)

 8. 소를 얻은 사람조차 없으니 얻은 소도 없는 인우구망 (人牛具忘)<일원상입니다>

 9. 소도 사람도 없으니 그대로 본래 그 자리인 반본환원 (返本還源)

 10.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니 다시 거리로 나서는 입전수수 (入廛垂手)


 현재 심우도는 열개의 그림이지만 본래는 보명의 목우도로 여덟 개였습니다.

 둥근 원으로 그려지는 인우구망(일원상)과 입전수수는 나중에 곽암에 의해 추가되어    완성된 그림입니다.

 그래서 소를 찾는다는 의미의 심우(尋牛)가 십우(十牛)라고도 불리게 된 것입니다.


 중요하지는 않지만, 불교가 중국에 정착 할 시기(5호16국 시대로, 김경집 교수님은 연   구의 시대라고 하셨습니다)에 도교의 그림을 차용하였다는 설도 있으나 확실치는 않    습니다.


 참고로, 경북 청도 <운문사>에서는 순서를 조금 변형해서 마지막에 <반본환원>을 한   장 더 그려넣은 경우도 있습니다.

 8. 반본환원 -  9. 인우구망 -  10. 입전수수 -  11. 반본환원인데 11번 째에는 그냥

 연꽃 그림만 가득 그려 놓는 것으로 깨달음은 자연으로 돌아감을 표현 했다고 합니다.

 벽화를 그릴 공간이 11개가 되어서 그랬다고도 하는데 이 역시 확실치는 않습니다.


57.  사찰에서 반배를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닌 것은? 

 ① 절의 입구에서 법당을 향하여 절할 때    ② 법당에서 부처님을 친견할 때

 ③ 길에서 스님이나 법우를 만났을 때       ④ 옥외에서 불탑에 절할 때


불교입문편입니다.

 절을 하는 의미 요약본을 첨부합니다.

* 불교에서 절(拜)을 하는 의미

(1) 삼보에 대한 예경과 상대방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자

(2) 하심(下心 : 자신을 낮추는 마음)을 하고자

(3) 참회하고자

(4) 기도발원하고자

(5) 무아(無我)의 경지에 들고자

* 절의 공덕

(1) 절을 많이하면 아름답고 건강한 신체를 얻는다.

(2) 남들로부터 신뢰를 받는다.

(3) 스스로 두려움이 없어진다.

(4) 불보살님이 항상 보호해주신다.

(5) 훌륭한 위엄을 갖추게 된다.

(6)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주게 된다.

(7) 죽어서는 극락에 태어난다.

(8) 마침내는 깨달음을 얻는다.


* 오체투지(五體投地) : 양팔꿈치, 양무릎, 이마의 5부분이 땅에 닿게 하여 자신을 무한    히 낮추면서 상대방에게 최대의 존경을 표하는 가장 경건한 예법.


* 고두례(叩頭禮 =유원반배) : 세 번째 절을 하고 일어서기전에 한다.

부처님에 대해 무수히 예경하고픈 간절한 마음을 여기서 마치게 되는 아쉬움을 표하는

방법으로, 이 순간 발원을 한다.


 법당에서 부처님께 절 할 때는 반드시 오체투지의 정례를 해야 합니다.

 나머지는 모두 반배(선채로 합장하고 허리를 숙이는 인사)를 하는 경우입니다.

                                                             2007. 6. 23.  難  勝

   자료 요청 및 문의는 ixang@hanafos.com으로 하시면 됩니다. 

출처 : 원주불교대학 제7기 학생회
글쓴이 : 難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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