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스크랩] 6월 30일 배포 예정(강의노트, 포교사 문제 해설) 자료입니다.

難勝 2007. 8. 3. 10:08
 

2007. 6. 23 불교역사(김경집 교수님) 강의 요약입니다. 

한국 불교사

1. 구분

 1) 발전기 : 삼국시대~통일신라 후기(372년 ~ 신라 경덕왕)

 2) 계승과 침체기 : 신라 후기~고려시대

 3) 쇠퇴기 : 조선 건국 ~ 1895년(도성 출입금지 해제)

 4) 회복기 : 1895 ~ 현재

2. 불교의 전래와 수용

 1) 공식적으로는 고구려 소수림왕 때 전진의 왕 부겸이 순도를 사신으로 보내면서 불상과

    불경을 전한 때를 최초 전래로 봄

 * 중국측의 기록(고승전)에서는 지순 도림(지둔이라고도 함. 314~366)이 고구려에 격의불교를

    전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 불교의 전래는 더 거슬러 올라갈 것으로 추정

 2) 백제는 384년 동진의 마라난타에 의해 해상으로 전해진 것으로 보이며 <백제 불교 초전지>

    법성포, 영광의 불갑사등의 명칭에서 불교가 전해진 장소로 추정

 * 왕의 영접 형태 및 불교의 수용, 한산으로 가서 1년만에 10여개의 사찰을 건립하고 10명을      득도시켰다는 기록으로 보면 백제 또한 실제 불교의 전래는 더 빠를 것으로 추정

 3) 신라는 죽령, 조령, 추풍령 등으로 둘러싸인 지리적 여건과 각 부족의 전원합의 의결기구인

   화백제도 등의 보수성 때문에 527년 법흥왕 때 이차돈의 죽음으로 비로소 공인

3. 불교 수용의 배경

 1) 고대 부족국가를 통치하던 샤머니즘, 애니미즘, 토테미즘 등의 사상과 제사장의 권력, 장자

    계승사상 등을 대신해서 성장된 국가를 통치할 새로운 이념이 필요

 2) 각 부족을 통합하면서 생긴 힘을 뒷받침하여 각 부족을 통합할 정신력 필요

 3) 각 부족의 고대신앙보다 우수한 사상과 종교성을 보인 불교를 수용

  * 전생의 선업에 의해 왕이 되었다는 배경으로 활용

  * 신라 불교의 발전 배경

  - 이차돈의 희생 덕에 법흥왕이 부족들에게서 벗어나 왕권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음

  - 인도의 아쇼카왕이 불교를 숭상하며 인도를 통일한 것을 모방하여 삼국통일의 염원을 담아

    인도와 인도의 귀족을 숭상하는 진종의식으로 발전

4. 교학

 1) 고구려 : 중국불교를 체계화한 용수보살의 영향으로 중관학 발전

  * 중관사상 : 감각기관이 있으면 느낌이 있는게 당연, 참고 이기는 것을 수행으로 봄

 2) 백제 : 겸익 스님으로 대표되는 계율을 중시함

  * 인도에서 가져온 율장 72권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현실과 맞지 않은 것으로 추정

 3) 신라 : 원광법사로 대표되는 개차법(율법의 유연한 적용)의 수용으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함

  * 신라의 교학은 분량이 많으니 다음 시간에 계속 함.

                                                                    2007. 6. 30  難   勝

 

 

七佛-12 제1회 포교사 문제(58~62번) 해설입니다. (일부 잘못된 해설은 질문 바랍니다.)

58. 다음 중 법당 안에서의 행동 가운데 옳지 않는 것은? 

 ① 법당 내에서는 합장한 자세로 보행하여야 한다.

② 참배객은 법당에 들어갈 때는 부처님을 바로 볼 수 있는 어간으로 들어가야 한다.

 ③ 부처님 전에 절을 하고 있는 다른 신도의 머리맡을 지나지 않는다.

 ④ 법당에 발을 들여놓은 후에는 다른 사람들의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한 발자국쯤 앞      으로 나가 부처님전에 반배한다.


역시 불교입문편입니다.

 어간은 법당의 중앙, 부처님의 정면을 의미하며 주지스님이나 초청 큰 스님만 통행을

 하는게 예의입니다.

 1번의 경우는 차수를 해도 무방하며, 3.4번은 기본 예절입니다.

 따라서 일반 신도는 법당의 양쪽 옆문을 이용해야 합니다.


59. 향을 공양하는 자세로 옳지 않는 것은?

 ①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왼손으로 받쳐든다.

 ② 향을 수직으로 받들어 이마 높이까지 받들어 올린 다음 향로에 꽂는다.

③ 향에 불이 붙었을 경우 입으로 불어서 끈다.

 ④ 향을 꽂고 후방으로 물러나서 합장 반배한다.


역시 불교입문편의 예절입니다.

 1. 2. 4는 향을 공양하는 자세이며, 향에 불이 붙었을 경우는 손으로 바람을 일으켜

 꺼야 합니다. 부처님께 올리는 향에 입냄새가 풍기지 않도록 한다는 의미입니다.


60. 목탁을 사용하는 의미로 틀린 것은? 

 ① 목탁을 울려서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신호의 도구로 사용

② 예전부터 의식에 사용했기 때문에

 ③ 독경, 염불 등 의식에 소리를 맞추는데 사용

 ④ 혼침에 들었을 때 정신을 차리라고 깨우치게 하는 도구로 사용


목탁(木鐸)은 원래 목어(木魚)를 말하는 것이었는데, 염불, 독경, 예배할 때 사용하고,

공양(식사)할 때나 대중을 모을 때 등 불사(佛事)에 쓰는 도구입니다.

원래 나무를 깍아 잉어모양을 만들고 속이 비게 파내어 소리가 나도록 만들었는데,

중국의 선원에서 아침 죽 때와 낮의 밥 때를 알릴 때 사용했던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하며, 원래 모양이 길고 곧은 물고기 같이 된 것이었는데 이것은 목어라 하여 종각의

사물(四物 : 범종, 법고, 운판 목어)의 하나로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 뒤에 와서 차차 소리가 맑고 소지가 간편한 둥근모양으로 변천해 왔고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목탁이라고 불리워진 것입니다.


원래 고기 모양으로 만든 데에는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스승의 가르침을 잘 따르지 않던 어떤 스님이 병들어 죽게 되었고, 스님은 죽어서

물고기가 되었는데 등에 나무가 났다고 합니다.

하루는 스승이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널 때 한마리 고기가 나타나서 생전의 죄를 참회

하고 등에 난 나무를 없애주기를 애걸하므로 스승이 수륙재를 베풀어 고기 몸에 난

나무를 벗게 하고 그 나무로 고기 모양을 만들어 달아놓고, 그 사연을 교훈함으로써

스님들을 경책했다고 하는데, 물결 위에 등에 나무가 솟아 난 물고기가 눈물을 흘리는

그림이 가까운 원주 학성동 법웅사 법당 내 벽화에도 있습니다.


목탁의 용도는 예제의 1~3번 정도 알아두시면 됩니다.

목탁을 치는 방법, 올림목탁, 내림목탁, 박자 등은 포교사 합격 후 익히게 됨으로 생략

합니다.


61. 합장(合掌)의 의미로 맞지 않는 것은?

 ① 부처님께 귀의를 뜻하며 우리의 흩어진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이다.

② 나와 다른 이와의 화합보다는 개인적인 소망의 표현이다.

 ③ 오른손은 부처님의 세계를, 왼손은 중생인 자신을 상징한다.

 ④ 부처님에 대한 우리의 신심과 귀의를 밖으로 드러내 보이는 마음의 표현이다.


합장의 의미는 1, 3, 4번의 예제에 설명되었으며,

 2번의 경우는 정반대로, 다른 이와의 화합을 나타냅니다.


62.  절하는 공덕에 해당되지 않는 것은? 

① 산란한 마음은 가라 앉지만 참다운 깨달음은 열리지 않는다.

 ② 훌륭한 위의를 갖추게 된다.

 ③ 큰 복과 덕을 갖추게 된다.  

 ④ 어느 곳에서라도 두려움이 없게 된다.


절의 공덕은 57번에서 설명하였습니다.

                                                             2007. 6. 30.  難  勝

   자료 요청 및 문의는 ixang@hanafos.com으로 하시면 됩니다. 

출처 : 원주불교대학 제7기 학생회
글쓴이 : 難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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