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교리 자료 2007. 7. 7일분입니다.
安居
우리나라 불교에서는 음력 10월 보름부터 정월 보름까지와 4월 보름부터 7월 보름까지 일 년에 두 차례를 각각 冬安居(동안거)와 夏安居(하안거)라고 해서 스님들이 산문 출입을 자제하고 수행에만 정진하는 기간으로 삼고 잇습니다만, 이와 같은 안거제도는 본래 석가모니부처님 당시에서부터 유래된 것이었습니다. 즉 출가수행자들이 어느 한곳에 머무는 일 없이 遊行(유행)하면서 생활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인도에서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우기가 되면 땅속의 작은 생물들이 기어 나오기 때문에 길을 걸어 다니다 보면 그것들을 밟아죽일 염려가 있고 또 교통도 불편한데다가 각종 나쁜 질병들이 나도는 경우도 있어 유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제자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우기의 3개월간은 유행을 중지하도록 설하신 것이 안거의 시작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은 일정한 장소에 모여 공부와 수행에만 전념하며, 특히 안거의 마지막 날에는 自恣(자자)라는 독특한 참회의식을 거행하는 것이 승가의 전통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안거의 풍습은 그 후 부유한 재가 신자나 왕족들이 건물이나 토지 등을 회사함으로써 스님들이 한 곳에 정착해서 생활하는 사원이 출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또 각지로 돌아다니던 스님들이 주기적으로 모여서 계율이나 승단의 제도 등을 정비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말하자면 안거제도를 통해 화합과 합의를 터전으로 하는 승가의 결속력을 재확인하고 승가 고유의 전통을 지켜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후조건에 따라 여름 석 달과 겨울 석 달 동안을 안거기간으로 삼게 되었는데, 이 같은 안거를 시작하는 것을 結制(결제)라 하고 끝내는 것을 解制(해제)라고 합니다. (불교방송(BBS)편찬 알기쉬운 불교에서)
잠 못 드는 자에게 밤은 길고
지친 나그네에게 길은 멀다
참된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자에게
生死의 길은 너무나 길고 고통스럽다
법구경
비록 황금이 소낙비처럼 쏟아진다 해도
감각적 욕망을 만족시키지는 못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이 짧은 쾌락을 가져올 뿐이면서
곧 엄청난 고통을 불러온다는 것을 잘 안다.
법구경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상 이병설
이 자료는 이병설 법우님께서 제공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 6. 23 불교역사(김경집 교수님) 강의 요약입니다.
신라의 교학
1. 자장스님의 定律(정율)로 정의
1) 신라불교의 계율을 정립하였음을 의미
2) 실제는 자장스님이 당나라에 유학 할 때는 율장보다 화엄경을 공부함
3) 불사리를 모셔 와 5대 적멸보궁을 창건하고 통도사에 금강계단을 세움으로써 출가자가 계를
받도록 한 것이 계율을 세웠다는 의미로 정립된 것으로 해석
* 사리
- 분과(分果)가 가능
- 사리의 진위보다는 신앙의 대상으로 모시는 것이 타당
2. 미륵신앙
1) 혼란기가 아님에도 신앙의 메시아로 등장
2) 미륵을 상징하는 용화(龍華)라는 단어가 등장 : 용화낭도→풍월도, 국선, 화랑으로 발전
3. 불국토 사상
1) 초기 불교의 수용은 왕족이나 귀족의 필요에 의해 이루어졌으나 이후 많은 고승들에 의해
일반 백성에게 포교가 이루어지면서 대중화가 이루어짐
2) 원효대사는 백성들 속으로 스며들어 불법의 전파에 힘을 쏟았고, 혜숙, 혜공, 대안스님등도
불교의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함
* 원효
- 화쟁사상 : 교수님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아 임의로 해설 붙입니다.
원효 사상의 근본을 이루는 화해(和解)와 회통(會通)의 논리체계를 이르는 말로, 엄밀히 말하면 원효로부터 시 작되어 한국불교의 전통으로 이어내려온 사상이다. 연기론(緣起論)과 실상론(實相論)을 바탕으로 하여 특정한 교설이나 학설을 고집하지 않고 비판과 분석을 통해 보다 높은 가치를 이끌어내는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모순과 대립을 하나의 체계 속에서 다루므로 화쟁이라 하였다.
원효가 남긴 저술에 많이 나오는데, 특히 <대승기신론소>에 ‘마치 바람 때문에 고요한 바다에 파도가 일어나나 파도와 바다는 둘이 아니다. 우리의 일심(一心)에도 깨달음의 경지인 진여(眞如)와 무명(無明)이 동시에 있을 수 있으나 이 역시 둘이 아닌 하나이다.’라고 그 원리가 잘 나타나 있다.
일승(一乘)과 삼승(三乘), 중관(中觀)과 유식(唯識) 등이 화쟁의 대상이다.
화쟁의 방법은 개합(開合)·여탈(與奪)·입파(立破)의 논리를 이용한다.
개합은 나열했다 합하는 것을, 여탈은 주었다 빼앗는 것을, 입파는 세웠다 무너뜨리는 것을 말한다.
곧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 논리에 근거하여 종합과 회통을 추구하는 것이 화쟁의 주된 특성이다.
- 일승사상 : 불교의 모든 가르침은 부처가 되는 길, 즉 일승(一乘)으로 귀결된다
※ 이후 여러 스님의 일화는 생략합니다.
2007. 7. 7 難 勝
七佛-13 제1회 포교사 문제(63~65번) 해설입니다. (일부 잘못된 해설은 질문 바랍니다.)
63. 우리나라 문화재의 반 이상은 불교문화재이며, 성보관리의 문제가 많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종단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부서이름의 변경과 문화국의 신설로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불교문화, 환경, 통일)에 대한 불교계의 관심을 반영하고자 설치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의 산하기관은?
① 포교부 ② 문화사회부 ③ 사업부 ④ 호법부
종단 기관의 업무는 일반인은 알기 어려운 문제이므로 그냥 찍거나 감으로 맞추는게
속이 편할 것 같습니다. 문화국이 신설되었다니 문화가 들어가면 맞는거겠죠? 죄송.
64. 염불에 대한 설명으로 맞지 않는 것은?
① 염불은 공덕이 크지 않으므로 필요할 때만 한다.
② 염불할 때는 환경에 따라 큰 목소리를 내거나 낮은 목소리를 하는 것은 어느 것이나 무방하다.
③ 부처님의 은혜는 끝없고 대자대비인 것을 굳게 믿으며 염불한다.
④ 부처님의 명호를 염불하게 되면 번뇌가 일어나지 않고 마침내 열반의 도리를 얻게 된다.
독경, 사경, 간경등과 마찬가지로 염불은 수행의 한 방법입니다. 2,3,4번이 염불의 방 법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큰소리로 염불하면 열가지 공덕이 있다고 하는데 소개하겠습니다.
<고성염불십종공덕>高聲念佛十種功德
큰소리로 염불하는 열가지 공덕이라.
일자공덕능배수면(一者功德能排睡眠) 졸음쫓아 정신나고
이자공덕천마경포(二者功德天魔驚怖) 마군놀라 도망가며
삼자공덕성변시방(三者功德聲遍十方) 시방중생 두루듣고
사자공덕삼도식고(四者功德三途息苦) 삼악도는 고통쉬며
오자공덕외성불입(五者功德外聲不入) 잡된소리 안들리고
육자공덕염심불산(六者功德念心不散) 염불마음 통일되며
칠자공덕용맹정진(七者功德勇猛精進) 용맹정진 이뤄지고
팔자공덕제불환희(八者功德諸佛歡喜) 모든부처 기뻐하며
구자공덕삼매현전(九者功德三昧現前) 삼매경지 나타나고
십자공덕왕생정토(十者功德往生淨土) 극락정토 왕생하네.
상세한 내용이 보적경(寶積經)에 나오는데 분량이 많아 카페에 게시하겠습니다.
65. 다음 총림 선원의 명칭과 그 사찰의 연결이 바른 것은?
① 해인총림 - 해인사 ② 조계총림 - 통도사
③ 덕숭총림 - 송광사 ④ 영축총림 - 수덕사
총림(叢林)이란 많은 승려와 속인들이 화합하여 함께 배우기 위해 모인 것을 나무가 우거진 수풀에 비유한 것으로써,
현재는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 등을 모두 갖춘 사찰을 말합니다.
그 동안 조계종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조계총림 송광사, 해인총림 해인사, 덕숭총림 수덕사등 4개 사찰이 있었는데 1996년 3월 전남의 백양사가 공식 승격하여 고불총림이
되어 현재는 다섯 개 사찰입니다.
2007. 7. 7. 難 勝
자료 요청 및 문의는 ixang@hanafos.com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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