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14 불교문화(심효섭 교수님) 강의 요약입니다.
영상 강의로 진행되어 요약은 어려우나 보신 그림을 상상하면서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불교문화에 있어서 불탑과 탱화
* 탑(Stupa)은 본래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것으로 부처님과 동일하게 봄
* 목탑은 내구성과 화재에 취약하여 석탑으로 발전하였지만 백제와 신라는 서로 다르게 발전
1.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 가장 오래 되고 유일한 목탑
- 본래는 탑의 맨 아래에 사리 봉안(사리 장엄구. 사리가 없을때는 지진구 혹은 진단구라 함)
2. 익산 미륵사지 석탑 : 가장 오래 된 석탑
- 목조탑의 기둥을 돌로 표현하려고 시도 : 결구 사용, 3단의 지붕과 끝부분의 반전, 목탑에서
표현한 공포를 조각으로 간략화, 백제 무왕 시대
3.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
- 탑신이 날씬해지고 간략화 하였고 기단은 한개로 줄었으나 옥개의 반전과 여러개의 기둥은 그대로 이어짐
4. 익산 왕궁리 5층 석탑 : 3번을 모방하였으나 옥개는 공포를 모방하면서도 두께가 얇아 짐
* 왕궁리라는 지명과 古都里(고도리)라는 명칭으로 보아 익산이 백제 마지막 왕궁이 아닐까...??
5. 경주 분황사 모전 석탑 : 신라에서 목탑을 전(벽돌)탑으로 변형하는 대표적 탑
- 탑 문앞에 인왕상, 탑 내부에 감실. 벽돌은 안산암을 벽돌처럼 잘라서 만듦
6. 의성 탑리 5층 석탑 : 탑이 날씬해지는 변화를 보임
- 탑문과 감실 등 전탑의 양식은 계승
- 옥개석도 벽돌로 표현
7. 의성의 또 다른 5층 석탑 : 6과 유사하나 옥개 받침의 공포 형태가 5개로 늘어남
- 5라는 숫자는 현재도 유지되고 있으나 의미는 아직 밝혀지지 않음
8. 안동 7층 전탑 : 진짜 벽돌로 조성 된 탑
- 옥개석 윗부분에 기와 사용 : 벽돌이 비에 취약하므로 목탑의 기와를 전용
※ 잠깐!
전탑은 영남의 위쪽, 모전탑은 경주 쪽. 영남은 전탑, 호남은 석탑. 의미는 연구과제임
9. 여주 신륵사 전탑(고려 후기)
- 나옹화상이 경주 갈 때 머무른 영향
- 여주와 남한강이 충주를 거치는 영남과의 왕래길로 추정
- <벽절>로도 불리는 이유가 이 전탑 때문이 아닐까?
10. 감은사지 동.서 3층 석탑
- 삼국통일 이후 문무왕~신문왕에 걸쳐 완성
- 신라, 백제의 탑 양식의 장점을 통합해 조성
- 옥개석의 낙수면이 급해지지만 끝에서 위쪽으로 살짝 반전
- 전체적인 형태는 전탑의 형태이나 옥개석 부분은 목탑의 형태
- 조립하는 방법인 결구도 목탑의 형식
- 기단이 두 개이고 기둥이 있으나 여러개의 조각을 하나로 뭉치는 괴체화가 보임
※ 3국을 통일한 신라의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우리나라 탑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인 원조격의 탑임
11. 경주 불국사 석가탑 : 탑신이 가늘어지고 큰 돌을 통째로 사용함
- 분황사탑→의성 탑리 5층탑→감은사지탑으로 발전하는 단계에서 조금 더 간략화 함
※ 이후 우리나라 대부분 탑의 모델이 됨
12. 변형된 탑
1) 경주 불국사 다보탑 : 법화경 중의 다보여래를 인용하여 화려하게 조성
2) 화엄사 4사자 3층 석탑
- 기둥을 사자상으로 조성
- 가운데에는 <백지묵서화엄경>의 연기조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받치고 있음
- 탑 기단부, 탑신에 조각이 등장(석굴암의 조각과 유사)
- 12지신상, 8부신중, 사천왕, 인왕상 등이 조각되었으며 나름대로 서열화, 체계화를 시작한 것으로 보임
13. 9세기 이후는 간략화, 경량화가 눈에 띄게 진행 됨
- 그러나 부여 무량사 5층 석탑은 옥개석이 얇고 목탑의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백제 수복 의 열망이라는 의미가 있었지 않을까??
14. 북한 남변 7층 석탑 : 목탑 형태의 석탑으로 고구려 양식을 재현하려 한 것으로 보임
15. 경천사 10층 석탑 : 4월 7일 강의 요약본 참고하세요~~
16. 진전사지 부도 : 조계종의 종조로 모시는 도의국사의 부도로 추정
17. 쌍봉사 철감선사 부도 : 8각원당형으로 이후 우리나라 부도의 모델이 됨
- 8각 지붕에 기와와 처마를 조각
- 탑신의 사천왕과 문고리 조각에서 보면 부도 자체가 극락세계로 상징 됨
※ 조선시대에 들면서는 부도도 단순화 하면서 석종형 부도로 고착
※ 이후 부도탑 뒤에 비석을 세우면서 부도탑과 탑비가 한 쌍으로 조성 됨
불화(탱화)
1. 고려 불화 : 예배용보다는 소장용으로 조성된 의미가 강함
- 부처님이나 보살님이 비스듬하게 그려 짐
- 배경색이 검은 색이고 투명한 부분이 잘 처리 됨으로 하여 화려함의 극치를 보임
- 여백을 많이 주고 구도상 비대칭이 많음
2. 조선시대의 불화는 정면, 좌우 대칭, 음영법 등장, 원근법 등장 등으로 정형화 함
2007.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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