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제2회 포교사고시 문제해설(12)

難勝 2008. 11. 16. 04:11

47. 다음은 부처님의 설법원리를 정리한 것이다. 아래 보기에서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선택하여 순서대로 쓰시오.

보기 : 법무애변(法無碍辯),  사무애변(辭無碍辯),  의무애변(義無碍辯)

 온갖 교법에 통달하여 걸림 없이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               )이라 하고, 온갖 교법의 바른 뜻을 알아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               )이라 하며, 표준어를 비롯하여 사투리까지 정통하여 어떤 지방의 말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군중의 수준에 맞게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               )이라 한다.

법무애변, 의무애변, 사무애변



포교사는 언어의 구사를 잘해야 한다.

법을 전하는데는 역시 언어 이외의 큰 수단이 없기 때문에 언어의 중요성은 무엇보다도 크다. 비속어, 사투리, 또는 은어를 써서 포교사의 품위를 떨어트린다든지 하는 것은 청중의 신뢰를 크게 손상시킨다.


청중들에게 신뢰를 획득하고 신심을 고양시키며 희열과 감명을 주기 위해선 명석하고 우아하고 장중하고 부드러운 말을 해야 함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따라서 포교사는 변론.수사학.논리학.문법학등을 자기 분수에 알맞게 익혀야 하며 음성을 수련해야한다. 부처님은 4가지 걸림 없는 말로써 법을 설했다.


첫째는 법무애변 (法無碍辯)이니, 온갖 교법에 통달하여 걸림없이 말하는 것이고,

둘째는 의무애변(義無碍辯)이니, 온갖 교법의 바른 뜻을 알아 걸림없이 말하는 것이며,

셋째는 사무애변(辭無碍辯)이니, 여러 가지 말을 잘 알아 통달하고 못한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넷째는 요설무애변 (樂說無碍辯)이니, 온갖 교법을 알아 중생의 근기에 따라 중생이 좋아하는 대로 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면서도 말은 언제나 논리가 정연해야 한다. 때와 장소와 강연이냐, 법문이냐, 연설이냐, 강의냐의 성격에 따라 그 음성과 언어의 선택이 특수해야 한다. 말은 항상 간결하면서도 명석하고 이해가 충분하며, 또 언어가 유창하여야 한다.



48.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연히 우러 나오는 인격과 심덕(心德)으로 상대방에게 감화를 주고 마음을 깨우치게 해주는 교화방법은?

위의교화



위의교화

 위의교화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몸에서 뿜어 나오는 모습으로 상대에게 감화를 주고 마음을 일깨워 주는 방법이다. 말을 하지 않으면서도 교육의 효과를 성공적으로 거두기 때문에 이를 위의교화 또는 상호설법(相好說法)이라고 한다. 부처님은 아자따쌋뚜왕이 풀어놓은 술 취한 코끼리를 굴복시킨 것이나 앙굴리마라가 최면에 걸려 저지르는 살인을 중지시킨 것 등이 위의교화이다. 이것은 일부러 지어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 자연히 우러나오는 수행력의 힘이다.


49. 빔비사라왕이 부처님께서 우기(雨期) 동안 머무시며 가르침을 펴실 수 있도록 기증한 불교 최초의 사원은 ?

죽림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