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파리잡기

難勝 2009. 2. 9. 03:16


파리잡기


부엌에서 파리채를 들고 어슬렁거리고 있는 남편을 보고 아내가 물었다.
"뭘 하는 거예요?"
"파리를 잡고 있잖아."
"파리를 잡기는 했고요?"
"그럼.수컷 셋하고 암컷 둘을 잡았지."
애기를 들은 아내가 호기심에 가득 찬 목소리로 물었다.
"그걸 어떻게 알아요?"
그러자 남편이 대답했다.
.
.
.
.
.
.

"셋은 맥주 깡통에 있었고,둘은 전화기에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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