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수줍을 잘 타서 여자에게 데이트 신청 한 번 해보지 못한 청년이 있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의 이러한 성격이 몹시 걱정되었다.
그런 어느날 아들이 말했다.
"저 오늘 밤 데이트가 있어요."
그의 부모들은 깜짝놀랐다.
그리고 너무나 기뻐서 돈을 듬뿍 주며 말했다.
"그럼 재미있게 놀다 오너라, 애야."
그러나 아들은 나간지 30분도 채 안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부모들은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그렇게 빨리 끝났니?
도대체 여자애를 만나보기나 한 거야?"
"그럼요. 만나봤죠.
그러나 제가 담 뒤에 숨어 있지 않았다면
여자도 절 볼 수 있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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