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있었다. 대부분 띄엄띄엄 앉아 있고
내 앞에는 술에 취한 듯한 아저씨가 앉아 계셨다.
갑자기 아저씨가 와 보라고 손짓을 한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다가갔다.
옆에 앉으랜다.
아저씨 왈, "이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 거 맞지?"
나는... " 아니요. 전기로 가는 거죠"
그러자 아저씨가... "헉! 이런..."하시더니
다음 역에서 후다닥 내리셨다.
조금더 가다가 방송으로 이런 말이 나왔다.
"이번 역은 길음, 길음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아! 아저씨에게 죄송...... ^!^
'하하호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험학습 - 닭서리 (0) | 2009.04.19 |
---|---|
도시락 빼앗아 먹은 사람 (0) | 2009.04.19 |
죽지않는 약 (0) | 2009.04.18 |
어리석은 택시기사 (0) | 2009.04.18 |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그리고...... (0) | 2009.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