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농부의 아내

難勝 2009. 4. 20. 05:46

젊은 여자에게 새장가를 든 나이 지긋하신 농부님, 하루는 상담소에 찾아와 고민을 토로했다.
농부:“젊은 여자랑 살려니까 힘들어요. 일을 하다가 그 마음이 생기면 바쁘게 집에 가는데,
집에 도착하기 전에 힘이 빠져버려서….”
상담원:“저런!… 음…. 그럼 이렇게 한번 해보시지요?”
농부:“어떻게요?”
상담원:“아내를 들로 부르는 겁니다.”
농부:“예끼, 여보쇼! 아내를 부르려면 내가 집으로 가야잖소!”
상담원:“그럼, 사냥하는 엽총을 가지고 나가서 생각날 때마다 쏘세요.
그 총소리를 신호로 삼고 아내가 달려오게 하면 되잖아요.”
농부:아~그것 참, 기가 막힌 생각이군요!”

한 달 후… 농부의 근황이 궁금해진 상담원이 농부 집에 전화를 해서 물었다.
상담원:“요즘, 부인이랑 좋은 사랑 많이 나누시는지요?”

.

.

.
농부:“ 아이구, 말도 마쇼!! 요즘 사냥철이 아닙니까?
사냥꾼들이 여기서도 탕!, 저기서도 탕!~탕!
그때마다 여편네가 이리저리 행방불명되는 바람에 찾아다니느라 죽을 맛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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