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천수경 - 자비하신 관세음께(2)

難勝 2009. 4. 20. 05:51

 
 
        ◈ 자비하신 관세음께 ◈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팔만사천 좋은방편 빨리얻기 원이오며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슬기로움 가득한배 빨리타기 원이옵고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생로병사 고통바다 건너가기 원이오며



팔만사천의 무궁무진한 방편과 반야용선으로
생노병사의 고통바다를 건너게 하시는 관세음보살님. 


방편이란?
산스크리트의 우파야(접근하다, 도달하다)를 번역한 불교 용어이며,
방편은 쓰임에 따라 여러 뜻으로 해석된다.


첫째, 방은 방법, 편은 편리를 뜻하여 일체 중생마다
다른 본래적 성질과 능력, 즉 기류근성(機類根性;根機)에 
부합하는 방법을 편리하게 쓰는 일을 뜻한다. 


또 방은 방정한 이치, 편은 교묘한 말로 해석되어
중생에 맞추어 방정한 이치를 교묘한 말로 전하는 일을 말한다. 


또 이를 위해 교화의 편법을 강구하는 일,
또는 그 교화의 편법을 뜻한다. 
 
특히 중생 제도에 목적을 둔 대승불교에서는 이 방편을 중요시하여 
설법하는 장소와 상대에 따라 갖가지 방편이 설명되고, 
경전에 따로 〈방편품(方便品)〉을 두는 예가 많다.


특히 《묘법연화경》의 〈방편품〉은 유명하다.
또 이 방편을 중시하여 보살의 실천수행의 덕목인 
육바라밀(六波羅蜜)에 더하여 방편바라밀이 설정되기도 하였다. 


둘째, 3문(門)의 하나. 방은 정직을,
편은 나를 돌보지 않는 것을 뜻하고 
일체 중생을 가련히 여겨 자신의 이익을 돌보지 않는 일을 
방편이라 한다.


전통 밀교에서도 방편을 중시하는데,
인도어로 밀교를 뜻하는 바지라야나(vajra-y na;金剛乘)는 
실재와 현상을 자기 한몸에 융합하는 즉신성불(卽身成佛)을 목표로 한다.
 
이 융합이 바로 각각 실재와 현상으로 대비되는 반야(般若;지혜)와 
방편의 통일,
즉 공(空)과 자비행(慈悲行)의 일치로 구현된다.
 

셋째, 진리에 이르기 위해 그 전에 닦는 가행(加行)을 의미한다.
천태종에서는 바른 수행에 앞서 갖춰야 할 것으로
각각 5가지의 갖출 것, 경계할 것, 버릴 것, 조절할 것, 
행할 것을 담은 25방편을 두고 있다. 


방편은 쉬운 말씀이 아니다.

위기의 순간을 넘기려는 수단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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