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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甘露)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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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임금님이 훌륭한 정사를 베풀게 되면 하늘에서도 단이슬이 내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부처님의 교설이 중생에게는 단이슬, 즉 감로인 것이다. 법미(法味)가 중생의 몸과 마음을 기르는 것이기에 감로에 비유한 것이다. 감로는 천신들의 음료(天酒)이기 때문에 도리천에 있는 영약으로서 한 방울만 먹으면 온갖 괴로움에서 해방될 수 있으며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이야기 하는 甘露茶, 甘露水 하는 것은 부처님 앞에 올리는 찻물이나 깨끗하고 시원한 맛의 물을 말하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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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식(乞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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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목숨을 유지하기 위하여 밥을 얻어 먹는 것을 보통 걸식한다고 한다. 본래 걸식행위는 부처님의 생존 당시부터 있었던 스님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행의 한가지 방식이었다. 걸식은 집집마다 다니면서 먹을 것을 얻어내는 행위로서 거기에는 첫째, 아집과 아만을 버리는 뜻이 있으며, 둘째는 보시하는 이의 복덕을 길러주는 공덕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걸식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으나, 지금도 태국에서는 아침 5시에 예불이 끝나면 발우를 들고 거리에서 탁발 걸식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 불자들은 준비해 두었던 음식물을 들고 나와서 스님의 발우에다가 공손히 담아 준다. 탁발은 한 집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몇 집이고 다녀서 절에 가져가면 공양주가 아침식사로 골고루 배분해 준다. 스님을 걸사(乞士)라고 하는데 이는 밥을 빌어서 몸을 기르고, 또한 법을 빌어 부처님의 혜명(慧命)을 이어나간다는 뜻에서 연유한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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