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대성암에서 담아 온 사진 중 108 참회법회와 무관한 그림들입니다.
9월3일의 백중일 기도를 위해 별도로 모신 괘불법당입니다.
아미타부처님과 두 보살님 모셨습니다.
초입에는 일주문 대신 蛙상이 친근하게 반기고 있고,
미륵부처님 앞에는 청룡이 오수에 빠진 듯......
본당인 대웅전 벽에는 관음보살님께 꽃공양 올리는 남순동자 벽화가 있는데.
가릉빈가가 영락을 공양하는, 흔치않은 모습이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절의 위치 탓에 수시로 지나가는 열차들.
미륵부처님은 그렇게 늘 사바세계를 굽어보시고.......
풍경에 매달린 물고기는 용이되어 하늘에 오를 준비를 합니다.
범종각에는 그저 종을 치는 것이려니 하고 무심코 지나갈 중생을 위하여 범종의 법문을 베풀었습니다.
문종성번뇌단 聞鍾聲煩惱斷 이 종소리 듣는 이 모두 번뇌 끊어
지혜장보리생 智慧長菩提生 지혜를 더하고 보리심을 내어
이지옥출삼계 離地獄出三界 지옥을 여의고 삼계를 벗어나
원성불도중생 願成佛度衆生 불도를 이루어 중생을 제도하여지이다
매일 저녁예불 前에 하는 종성(鐘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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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불도중생.... 불도를 이루어 중생을 제도하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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