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중유(中有)의 생연(生緣)을 얻는 기한(期限)
중유가 생유로 낳기 전에 중유로 머물러 있는 기한에 대한 네 가지 설이 있다
(-) 비바사제사(琵婆沙諸師)는 [일체의 중유가 태어나기를 즐겨 구하므로 속히 생(生)을 받고 반드시 오래 머물러 있지 않는다]하였고,
(=)세우존자(世友尊者)는 [七일을 극장(極長)으로 한다]하였고,
(三)설마달다존자(設摩達多尊者)는 [七七일을 극장(極長)으로 한다]하였고,
(四)법구존자(法救尊者)는[머물러 있는 기한이 일정하지 않다]하니,
즉 수생(受生)하는 연(緣)에 더딤과 빠름이 있고 만약 생연(生緣)을 만나지 못하면 중유가 항상 있다는 것이다.
[법화문구(法華文句)]에는 [인간의 중유는 동자(童子)와 같고 반드시 七일을 一기(期)로 하여 본생처(本生處)에 나는데, 만약 七일이 끝날 때까지 생연(生緣)을 얻지 못하면 또 다시 중유 七일을 계속하여 第二, 七일의 종말에 또 본생처에 낳고 이렇게 七일을 一기(期)로 하여 그 기한이 가장 긴 것은 제 七기까지 이르고 七기의 종말에는 반드시 어는 곳에든 태어나는 것이니 이 七七일 동안을 [중음(中陰)]이라 칭한다.
이와 같이 생연을 아직 결정짓지 못한 동안에 추천(追薦)하는 일을 베풀어 그 힘으로 좋은 곳에 나기를 바랄 것이다.]하였다.
[관정경(灌頂經)]에는 [명종한 사람이 중음(中陰)중에 있어서 몸이 소아와 같고 죄 복이 아직 결정짓지 못하였으니 마땅히 복을 닦아서 망자(亡者)의 신식(神識)으로 하여금 정토에 낳기를 원하면 이 공덕으로 반드시 왕생하게 된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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