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사리장엄과 복장물

難勝 2009. 12. 5. 05:05

사리장엄과 복장물

 

사리장엄이란 사리를 봉안하는 갖가지 장엄구다.

사리를 담는 사리구와 이 사리구를 탑 속에 봉안하는 사리 장치를 통틀어 일컫는다. 사리장엄에는 사리를 담는 사리병과 그것을 보호하는 합이 있다. 사리병은 신라시대에는 유리와 수정으로 만들었으나, 고려시대에는 금속재가 많이 쓰였다.

 

복장물은 불상을 조성하면서 불상 속에 넣는 사리, 불경 등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는 불상, 보살상, 나한상 등의 여러 존상 내부에 봉안 되는 모든 불교적 상징물을 가리킨다.

처음에는 불상을 조성할 때만 복장을 했지만, 후대에는 불상을 수리하거나 금칠을 다시 입힐 때도 복장을 했다. 그러므로 복장물은 해당 불사의 조성 연혁은 물론, 당시 신앙 형태, 사경미술 수준, 장인과 발원자의 신분 등을 알아내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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