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웃어도 들리지 않고...

難勝 2010. 7. 15. 05:43

 

  

원중화소성미청 (園中花笑聲未聽)

                                             정원에 꽃은 웃고 있지만 웃음소리는 들리지 않고


임중조체루난관 (林中鳥涕淚難觀)

                                          숲속에 새가 울고 있지만 눈물은 보이지 않는다


죽영소계진부동 (竹影掃階塵不動)

                                         대 그림자 계단을 쓸어도 먼지 움직임 하나도 없고


월천담저수무흔 (月穿潭底水無痕)

                                달이 연못을 뚫었지만 흔적조차 없구나.

 

눈에 보이는 자연계의 이치도 미처 알지 못하면서 보이지도 않는 타인의 속을 기어이 알아야겠다고 덤비는 것은 인간이 취할 도리가 아닙니다.

 

끊임없는 수행정진으로 내 마음부터 다스릴 일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

'尋劍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불을 올리는 이유와 그 의미  (0) 2010.07.16
오늘을 사랑하라   (0) 2010.07.16
가는 길 오는 길   (0) 2010.07.14
마음 내려놓기  (0) 2010.07.13
분수, 양지, 어산, 관문상, 보살통 등 불교용어  (0) 201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