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연꽃과 불교

難勝 2010. 8. 23. 06:05

이리저리 둘러보다 오래전에 본 글을 다시 보았습니다.

초심을 잃지는 않았는가 하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다시 올려봅니다.

 

 

연꽃은 진흙속에서 피어나는 꽃이기 때문이다

진흙이 깊으면 깊을 수록 더욱 함박스런 꽃을 피우는 연꽃은

처염상정이라 해서 더러운 곳에서 피어나지만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아니하고

항상 청정한 자태를 나타내는 꽃입니다

부처님은 고해하는 이 사바세계에서

피어난 한송이 연꽃과도 같은 분이시기 때문 입니다

 

연꽃은 불교의 진리를 나타내기 때문 입니다

대부분의 꽃들은 꽃잎이 지고 차차 씨방이 여물어 가지만

연꽃은 씨방과 꽃잎이 함께자라나서

연꽃은 꽃잎이 막 피어날때 씨방도 같이 여물어 가기 때문 입니다

이것은 시작과 결과가 늘 함께 한다는

진리의 상징 인것 입니다

 

연꽃은 불성을 상징 하기 때문 입니다

물속에 떨어진 연씨앗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썩지않고 있다가

인연이 닿으면 언젠가는 새싹이 움트고 꽃을 피운답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부처님의 성품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썩지 않고 그대로 존재 하다가

인연이 닿으면 부처님으로 꽃피울수 있다는

불교의 철학을 그대로 상징 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이처럼 연꽃은 매우 고귀한 뜻을 품고 있는 꽃이기에

불교와는 뗄래야 뗄수 없는 꽃  연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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