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해설사 자료실

원주시 부론면 지역의 숨은 문화재 답사

難勝 2010. 10. 11. 07:10

원주시 부론면 지역의 문화관광지 답사입니다.

 

무실동에서 흥업면 대안리 넘어가는 해삼이고개.

대안리 해삼터라는 동네의 부잣집 며느리가 손님 치닥거리에 지쳐 일명 원수고개라 불리는 고개를 파헤치니 피가 흐르고, 손님이 끊겼다는 전설을 되새기며 고개를 넘으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대안리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크기를 가늠하는 걸까, 느티나무의 氣를 받는걸까.

 

고려말의 도선국사가 詩로 읊었을만큼 명당이었다는 說도 있지만, 전남 나주의 대안리를 착각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차후 자료가 확보되면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대안리의 보호수인 소나무입니다.

아주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조선조 숙정옹주의 운산태실이 있는 야산입니다.

시간 관계상 먼발치에서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 

 

비두리의 귀부와 이수입니다.

 

 

1970년대초, 원주 학성동 법웅사에 모셔있던 적도 있어 반가운 문화재입니다.

 

얼핏, 사람의 얼굴을 연상케하는 거북의 머리가 뒤로 돌려져 있음은 무슨 의미일까.

한양의 임금을 바라보는 걸까, 자기가 모신 탑비(현재는 없음)의 주인을 바라보는 걸까.

 

 

비각을 세운 상량문도 역사의 자료.

 

손곡2리의 청암 김효현 선생의 비석입니다.

오른쪽의 옛 비의 내용을 번역, 왼쪽에 새 비석을 모셔 내용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태종 이방원, 운곡 원천석, 청암의 원주에서의 관계를 짐작하게 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손곡초등학교 폐교터에 있는 손곡 예술아카데미입니다.

 

 

이곳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

백두산 정계비입니다.

당시 접반사인 박권의 후손인 반남 박씨 문중의 기증으로 모셔졌다고 합니다.

 

이곳 손곡예술아카데미에서는 서각, 도예, 동양화, 서양화 등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