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불심(多情佛心)은 친(親)의 사상이다.
이 세상에서 어머니처럼 사랑과 정성이 많은 분이 없다.
어머니의 가슴에는 사랑의 태양이 빛나고 있다.
어머니의 마음에는 사랑의 샘터가 있다.
한없는 사랑이 샘물처럼 쉴새없이 솟구친다.
자식을 위하는 따뜻한 애정(愛情)의 햇빛이 언제나 비치고 있다.
하늘은 어머니의 가슴 속에 사랑의 출장소(出張所)를 만들었다고 어떤 시인은 노래했다.
하늘은 사랑의 출장소를 어디에 만들까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마침내 어머니의 가슴 속에 만들었다.
어머니의 손은 약손이다.
어머니의 눈동자는 사랑의 눈동자다.
어머니의 가슴은 정성(精誠)의 가슴이다.
어머니의 몸은 인자(仁慈)의 몸이다.
친(親)은 어버이 친 자다.
어버이는 다정하고 사랑이 많다.
어버이는 나와 제일 가까운 분이다.
그래서 친절(親切) 친밀(親密) 친목(親睦) 친화(親和) 친애(親愛), 친숙(親熟), 친근(親近)이란 낱말이 생겼다.
또 절친(切親)이니 간친(墾親)이니 하는 다정한 말이 나왔다.
친자 밑에 붙은 말 중에 나쁜 말이 하나도 없다.
서로 친하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너와 나 사이에 있어야 할 기본원리 근본감정은 친(親)이다.
친(親), 얼마나 위대하고 심원(深遠)한 글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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