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는 인도 독립을 위해 무저항주의와 비폭력주의로서 운동을 하였고, 언제나 인도산 물건을 사용하기 바라는 마음에 항상 물레를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이다.
그런 간디가 무엇을 계기로 정치적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그에게서 물레가 무슨 의미를 가졌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끈기와 정성을 다한 물레를 돌리다 보면,
미워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왜 그 사람을 미워하게 되었는지 처음의 이유를 까먹게 되는,
그것을 추구하지는 않았을까.
세월의 물레를 돌리며,
물레를 돌리는 마음으로 쌓이는 실타래를 헤아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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