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학생이 동네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했다.
어느 날 조폭처럼 무섭게 생긴 건장한 청년이 왔다. 그녀는 떨면서 청년에게 정중하게 말했다.
“어서 오세요, 고객님! 어떤 아이스크림 드릴까요?”
청년은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
“딸기로 주세요!”
“예, 여기 있습니다, 고객님~.”
그런데 청년은 언짢은 듯 이렇게 말했다.
“더 퍼주세요!”
순간 여학생은 두려웠지만 미소를 잃지 않고 조금 더 퍼주면서 말했다.
“여기 있습니다, 고객님~.”
그러자 청년은 화를 내면서 말했다.
“더 퍼달라니까요!”
여학생은 공포에 떨며 더 퍼주면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예, 아주 많이 더 펐습니다. 고객님 이제는….”
청년은 더 큰 소리로 말했다.
“이봐, 아가씨. 내 말 못 알아들어! 뚜껑 덮어달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