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두장
삼돌이가 감기몸살 걸린 친구를 대신해 개인택시 대리 운전을 해주고 있는데..
손님 두명이 탔다
피부가 새까만 외국인이다.
삼돌이가 말을건다.
유식하게 영어로 ~
"하이 !"
헌데 아무 대답이 없었다.
조금 민망한 삼식이
"손님 ! 어디로 모실까요 ?"
이번에도 아무말 안하고 목적지 약도만 내밀었다.
삼돌이는 무안하고 무시 당하는것 같아 기분이 팍 상했다.
그 때 ! 따르릉 ~ ~ 친구 한테서 전화가 왔다.
"야 ! 손님 좀 태웠냐 ?"
그 소리에 마음이 상해있던 삼돌이는 생각없이
"야 ! 몇시간만에.. 재수없게 연탄 두장 실었다 !"
"그랬냐 ? 그럼 수고 ~"
한참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요금이 5,000원 나왔다.
그런데 외국인은 1000원만 주고 내리는게 아닌가 ?
화가난 삼돌이 . .
"왜 ~ 천원만 줍니까 ?"
그러자
"연탄 한장에 450원이니 두장이니 900원 이믄 되잖아?"
속이 뜨끔한 삼돌이..
"그럼 ~ 100원은 뭡니까 ?"
"100원은... 팁이다 ! CB눔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