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가 죽어서 염라 대왕앞으로 갔다.
마침 염라대왕이 낮잠을 자고 있길래 안내원을 따라 이곳저곳을 구경하였다.
그런데 여기저기 시계들이 많이 있는것이였다.
궁금했던 놀부가
"여기에 왜이리 시계들이 많지요?"라고 질문하자 안내원은,
"살면서 나쁜일을 많이 한사람들일수록 시계가 빨리돌아가기때문에 그 점을 알아보기위해서이지요"
그런데 놀부는 자신의 시계를 아무리봐도 찾을 수 없었다.
"안내원님 그럼 저의 시계는 어디있습니까?"라 묻자
안내원왈..
"아.. 놀부님 시계는 너무 빨리돌아서 지금 염라대왕님이 낮잠자면서 선풍기대용으로 사용하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