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연탄 두 장

難勝 2011. 5. 17. 05:56

 

연탄 두장

 

 

삼돌이가 감기몸살 걸린 친구를 대신해 개인택시 대리 운전을 해주고 있는데..

손님 두명이 탔다
피부가 새까만 외국인이다.

삼돌이가 말을건다.

유식하게 영어로 ~

"하이 !"


헌데 아무 대답이 없었다.
조금 민망한 삼식이 

"손님 !  어디로 모실까요 ?"

이번에도 아무말 안하고 목적지 약도만 내밀었다.
삼돌이는 무안하고 무시 당하는것 같아 기분이 팍 상했다.

그 때 !  따르릉 ~ ~ 친구 한테서 전화가 왔다.
"야 !  손님 좀 태웠냐 ?"

그 소리에 마음이 상해있던 삼돌이는 생각없이

"야 ! 몇시간만에.. 재수없게 연탄 두장 실었다 !"
"그랬냐 ?  그럼 수고 ~"

한참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요금이 5,000원 나왔다.


그런데 외국인은 1000원만 주고 내리는게 아닌가 ?

 

화가난 삼돌이 . .

"왜 ~  천원만 줍니까 ?"

 

그러자

"연탄 한장에 450원이니 두장이니 900원 이믄 되잖아?"

속이 뜨끔한 삼돌이..

 "그럼 ~ 100원은 뭡니까 ?"  

         

        "100원은... 팁이다 ! CB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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