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難勝 2011. 5. 30. 21:08

 

당신은 나에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뉴욕에 한 여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상을 주기로 결정하였다.

 

그녀는 학생들을 한 명씩 교실 앞으로 나오게 했다.

그리고 그 학생들 각자가 반에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설명 했다.

그런 다음 학생들에게 파란색 리본을 하나씩 달아 주었다.

 

리본에는 황금색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당신은 나에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이 일이 있고나서 여교사는 한 가지 계획을 더 세웠다.

학생들 각자에게 세 개의 파란색 리본을 더 준 다음.....

그것들을 갖고 가서 주위 사람들에게 달아 주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일주일 뒤에 그 결과를 써내라는 것이 숙제였다.

 

한 학생이 학교 근처에 있는 회사 부사장을 찾아갔다.

그 학생은 진로 문제에 대해 부사장이 친절하게 상담을 해 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학생은 부사장의 옷깃에 파란 리본을 달아 준 다음.....

두 개의 리본을 더 주면서 말했다.

“이건 저희 선생님이 생각해 내신 일인데...

이 리본을 부사장님께서 존경하는 특별한 사람에게 달아 주세요.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그 사람의 특별한 사람에게 달아 주세요.

그 결과 일주일 뒤에 저에게 꼭 말씀해 주세요“

 

그날 늦게 부사장은 자신의 사장에게 갔다.

사장은 직원들 모두에게 지독한 인물로 정평이 난 사람이었다.

하지만 부사장은 사장 앞으로 다가가 사장이 가진 천재성과 창조성에 대한 진심으로 존경을 표시 했다.

사장은 무척 놀란 듯이 보였다.

부사장은 파란 리본을 꺼내면서 그걸 감사의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장은 당황하면서도 기쁘게 말했다.

“ 아 정말 고맙소”

부사장은 파란 리본을 사장의 가슴에 달아주고 나서 나머지 한 개의 리본을 더 꺼냈다.

그리고 말 했다.

“제 부탁을 한 가지 들어주시겠습니까? 이 여분의 리본을 사장님께서 소중히 여기는 특별한 사람에게 달아주세요. 사실은 한 학생이 이 리본들을 가지고 와서 제게 건네주면서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간 사장은 열일곱 살 난 아들을 앉혀 놓고 말했다.

“오늘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단다.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부사장이 들어오더니 내가 대단히 창조적이고 천재적인 인물이라서 이 리본을 달아 주더구나 생각해 봐라. 내가 창조적이고 천재적이라는 거야.“

 

그는

“ 당신은 나에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라고 적힌 이 리본을 내 가슴에 달아 주었단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리본을 하나 더 건네주면서 내가 특별히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달아 주라는 거야. 오늘 저녁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난 누구에게 이 리본을 달아줄까 생각해 봤다. 그러고는 금방 널 생각했지.....

아버진 너에게 이 리본을 달아 주고 싶단다.“

 

이어서 그는 말했다.

“아버진 사업하느라 하루 종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단다. 그래서 집에 오면 너한테 별로 신경을 쓸 수가 없었어, 이따금 네게 성적이 떨어진다고 방안을 어질러 놓으면 고함을 지르곤 했지. 하지만 아버진 너와

이렇게 마주앉아서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단다.

“넌 내게 누구보다는 특별한 사람이야. 네 엄마와 마찬가지로 넌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존재이지, 넌 훌륭한 아들이고 난 널 사랑 한단다..“

 

놀란 아들은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

온몸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마침내 고개를 들어 아버지를 바라본 아들은 울먹이며 말했다.

“아버지, 사실은 내일 아침에 자살을 할 결심이었어요. 아버지가 절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 아버지, 사랑해요.“

 

아버지와 아들은 힘껏 껴안고 사랑을 확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