拈華茶室

가는 마음 간데 없고 오는 마음 온데 없으니

難勝 2011. 6. 6. 05:03

 

 

 

 

만유일여(萬有一如) 시종일여(始終一如) 내외일여(內外一如)

 

가는 마음 간데 없고

오는 마음 온데 없어

없는 마음 그 마음이

당한 경계 한가롭다.

 

우주 내에 펴진 광명

개개물물(個個物物) 그 빛이니

빛도 아닌 그 광명이

료료적적(了了寂寂) 통명(通明)하다.

 

잡으면 잡아지고

놓으면 놓아지니

들고 놓는 마음마다

임운등등(任運騰騰) 자유롭다.

 

좌선 심성의 20단계 중 17단계인 출정삼매(出定三昧)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