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극락세계

難勝 2011. 7. 1. 06:02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극락세계란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등 중생이 생사윤회(生死輪廻)하는 삼계(三界)의 차원을 넘어선 영원히 안락한 복지(福地)로서, 시간, 공간과 인과율을 초월한 경계이며, 우리 중생이 필경 돌아가야 할 마음의 고향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허명무실(虛名無實)한 방편가설(方便假說)이 아니라 엄연한 영생불멸의 실존(實存)이며, 우리들의 올바른 수행으로 업장이 소멸할 때, 우리 스스로 보고 느끼고(感見) 누리는(受用) 상주불변(常住不變)한 법락(法樂)의 경계입니다.


정녕, 우리 중생은 본래의 자성(自性)이 아미타불이요, 우리가 본래 살고 있는 고향은 극락세계인데, 짓궂은 번뇌 업장에 가리워 미처 깨닫지 못하고 그지없이 생사고해(生死苦海)에 방황하다가 다행히 부처님의 교법(敎法)을 만나서, 비로소 참다운 자아(自我)와 진정한 고향인 극락세계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실로, 영원불멸한 우주 자체의 대생명(大生命)이 바로 부처님이요, 그 부처님의 대명사(代名詞)가 아미타불이며 부처님의 자비화신(慈悲化身)이 관세음보살이요, 부처님의 지혜화신이 대세지보살입니다.


그것은 마치 무궁한 태허(太虛)에 음()과 양()의 이원(二元)이 원융하게 작용하여 만유(萬有)가 생성하는 것과 비슷한 도리입니다.


이렇듯 우주 스스로가 그대로 신비부사의한 부처님이요, 우주에는 언제나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부처님의 서원이 충만해 있기 때문에, 우리들이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외우며 부르는 것은, 그것이 바로 부처님과 상통하고 부처님의 가호(加護)를 입게 되는 깊은 인연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자아(自我)로 돌아가는 성불의 계기가 되고, 또한 극락세계에 태어나는 결정적인 선근(善根)이 되는 것이며, 여기에 부처님으로부터 베풀어지는 타력(他力)과 자기 수행의 자력(自力)이 아울러 감응(感應)하는 깊은 의의가 있습니다.


청화 스님 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