拈華茶室

밤에 깨어

難勝 2011. 7. 18. 21:24

 

 

야제(夜霽) 밤에 깨어

 

娟娟天上月(연연천상월)  곱고 고운 하늘 위의 달이여

 

相見間何濶(상견간하활)  본 지 얼마나 오랜 시간 지났나

 

好在佳人面(호재가인면)  잘 있었구나, 미인 같은 네 얼굴

 

令我心大豁(령아심대활)  나의 마음을 활짝 펴게 하는구나

 

- 이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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