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길에 쉼표를
세월의 물살에 떠밀리는 파도처럼
세파에 떠밀려 여기까지 왔습니다.
무엇 하나 내노라 할 것 없이
그저 그렇게만 살아왔습니다.
가끔은 뒤를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가끔은 옆도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옆을 돌아보기엔
뒤를 돌아보기엔
나의 지난 날 때문에 가야 할 길이 너무 멀었습니다.
이제는,
앞만 보고 달리던 열차 같은 내 인생에
쉼표 하나 찍어 주고 싶습니다.
또 다시 가야 할
나머지 생의 끝자락의 삶을 위하여...
'拈華茶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소중한 친구입니다 (0) | 2011.09.10 |
---|---|
마음이 따뜻해지는 차 (0) | 2011.09.10 |
답답한 수심 달랠 길 없어 (0) | 2011.09.09 |
기다림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0) | 2011.09.07 |
낚싯대 드리우고 (0) | 2011.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