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

수시모집 목표대학 수준 진단하기

難勝 2011. 9. 11. 05:06

[2012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전략] 목표대학 수준 진단하기

 

수시 모집 지원 대학 수준을 알기 위해서는 정시모집에서 어느 정도 수준으로 진학이 가능한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수능 성적으로 희망대학 정시모집에 진학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배치표로 알아보는 대략적인 수준과 함께 실제 수능 전형 점수인 표준점수, 백분위 활용 여부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및 가감점 부여, 학생부 반영 점수 등 대학별 전형 방법에 맞춘 계산을 통해 배치점수와 자신의 점수를 비교한 후에 진학 가능성 판단을 해야 한다.

 

 

수시/정시 유불리 판단

 

수시모집은 선발시기와 선발방법 등이 다양하고, 정시모집과는 달리 지원 횟수의 제한이 없다. 이에 따라 합격 가능성을 고려한 소신 지원보다는 복수지원 기회를 활용해 주로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많아서 중하위권의 합격률이 낮게 나타난다.

 

즉, 상위권 수험생은 여러 대학에 중복 합격하여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등록하게 되고, 중위권 수험생은 한곳도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은 정시모집으로 이월(금년도에는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으로 이월되는 인원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되므로 정시 모집 인원은 당초 선발 예정인원보다 늘어나게 된다.

 

수시모집에서 적정한 복수지원을 위해서는 목표대학의 정시모집 진학 가능성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시와 정시 중 우선 순위는?

수시지원은 지원 폭이 크지만 그만큼 대학마다 전형 유형과 방법이 다양하므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과 방법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교과 성적을 유지하고, 비교과 성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 또한 수시에 합격하게 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학생부 > 수능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대학별고사(논술, 구술 면접 등) 성적이 6월 모의평가 성적보다 우수한 경우라면 수시모집에 적극 지원하도록 한다. 상위권 대학들의 수시1차는 대체로 학생부 중심 전형이 많으므로 상향 또는 적정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충분하고, 논술 및 면접에 자신이 있다면 수시2차는 안정 지원을 선택해야 한다.

 

학생부 < 수능

학생부보다 수능 성적의 강세가 예상되면 정시모집에 중점을 두도록 한다. 또한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부 성적이 3학년에 비해 크게 불리하거나 대학별고사의 준비가 부족한 경우도 정시모집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모의고사 성적이 꾸준히 상승 추세에 있어서 정시모집의 합격 기대감이 높다면 수시모집에서 1~2개 대학에 적정 지원도 고려해 보도록 한다. 다만 수시모집 지원 후에도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수능 마무리 학습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는데, 정시모집까지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부 ≒ 수능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엇비슷한 사례는 상위권보다는 중하위권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균형을 유지하거나, 정시모집에 중심을 두도록 한다.

 

만약 수시모집에 지원한다면 상위권은 대학별고사의 반영비율이 큰 대학을, 중하위권이라면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수도권 소재 대학을 우선 검토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울러 수시1차에는 상향 또는 적정지원 하고 수시2차에는 적정 또는 안정지원을 선택해야 한다.

 

자료제공 :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 이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