拈華茶室

국화차 한 잔 놓고 갑니다

難勝 2011. 10. 16. 04:37

 

 

 

국화차 한 잔 놓고 갑니다

 

변함없이 카페를 사랑해 주시는 님들 안녕하세요?

 

가을이 점점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스치는 바람에서

여며지는 옷깃에서

거리에 뒹구는 단풍잎에서

이제는 겨울을 준비해야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작지만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며

따뜻한 마음 나눌 수 있는

저와 우리 님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이 그리운 계절이지요.

 

변함없이 우리 카페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시는 고운 님들께

향기로운 국화차 한잔 놓고 갑니다.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마음 따뜻함 느끼고 가시기 바랍니다.

 

10월, 그리고 오는 11월 계획하시는 일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기 바라구요,

늘 편안하고 행복한 가정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拈華茶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헌다(獻茶)  (0) 2011.10.19
동행(同行)  (0) 2011.10.16
그대가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0) 2011.10.14
近者說 遠者來 -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라  (0) 2011.10.14
찻종 - 석용산 스님  (0) 201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