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꽃씨를 심고
정말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 정말 소중한 것은 잃어버리고 난 뒤에야 알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 손안에 있을 때는 그것의 귀함을 알 수가 없고 그것이 없어지고 나면 그제야 '아 있었으면 좋을 텐데...' 그렇게 아쉬움이 남는 것이랍니다.
무엇인가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야 아쉬움을 느껴보신 일이 있으십니까? 그 때 그냥 둘 것을 하면서 후회해 본 일이 있으십니까?
사람이란 그런 것이지요. 항상 손 닿는 곳에 있을 때는 모르고 있다가 내 손을 떠나고 나면 그렇게나 큰 미련으로 하염없이 아쉬워하는 그런 것이 그것이 바로 사람의 모습이지요.
내 주위에 있는, 이젠 없어도 될 것 같은 것들 이젠 더 이상 쓸모도 없고, 없어도 그다지 아쉽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것들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요? 혹시나 그것들을 잃고 나서야 후회하게 되면 어떻게 할까요?
가끔은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봐 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책을 읽을 적에 너무 눈앞에 바싹대면 무슨 글씨인지 알 수 없듯이 소중한 것들도 너무나 가까이 있기에 느끼지 못한 것이 아닐까요?
때로는 내 주위의 모두를 잠시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잃고 난 뒤에 아쉬운 미련에 매달리는 그런 모습, 조금이나마 덜 겪어도 되겠지요. |
출처 : 是也是也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
'拈華茶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훌륭하게 참는 법 (0) | 2012.03.20 |
---|---|
[스크랩] 힘 들 땐 님을 찾으렵니다 (0) | 2012.03.19 |
칭찬 其 2 - 천상에 나는 길 (0) | 2012.03.18 |
바람불어 풍경소리 들리면 (0) | 2012.03.18 |
[스님의 에세이] 봄 계곡물도 평평한 곳에선 소리 내지 않더라 (0) | 2012.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