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스런 사람들의 엉덩이에 돼지꼬리를 하나 달아줘라.
탐욕스런 사람들의 엉덩이에 돼지꼬리를 하나 달아줘라.
그래도 변함이 없으면 하나 더 달아줘라.
착해지면 하나 떼어내라.
거친 말을 하면 입에 자물쇠를 채워줘라.
철커덕.
돈에게 그대의 영혼을 팔고 싶을 때, 산에 가서 피어 있는 들꽃을 봐라.
돈이 없어도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 어디 꽃뿐이랴.
주술조차 걸지 못할 만큼 마음이 피폐해 있으면 아주 먼 과거로 가라.
그대가 아직 행복했던 아주 작은 아이였던 때로.
그리고 그곳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라.
- 사자같이 젊은놈들(구본형, 김영사,2002) 중에서 -
아전인수.
남에 대한 배려는 아예 없고 오직 자신만을 위한 아집으로 날뛰며,
그것이 안 되면 물불 가리지 않고 수단을 부려 목적을 달성하려는 탐욕스러운 사람들...
바른 방안을 제시했다가도,
자신들의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태연히 말을 뒤집어 자기 주장만 내세우고 자기 뜻대로만 하려고 하며,
판이 깨지는 건 자기들을 따르지 않는 남의 탓이라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고집이 쎈 사람들...
지난 주말의 세상 풍문을 전해듣고 찾아 읽은 한 귀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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