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없이 내리는 그리움 같은 눈 오래 전 발길 끊인 외로운 숲길사이로 정처없이 젖어가는 낮은 탄식이 하얀 안개되어 소리없이 흩어집니다
누구하나 의지할 곳 없는 고독과 대지의 빈 공간을 힘겹게 숨쉬고 있습니다
악착같이 매달리고 부대끼며 애써온 고단한 삶의 여정이 버겁습니다
내 그리움에도 작은 꽃씨하나 꽃망울 터뜨릴 그날을 기약하며 하냥 따스한 봄바람을 기다립니다
눈물어린 무지개소생을 꿈꾸어 봅니다 |
출처 : 是也是也
글쓴이 : 이슬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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