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대에게 드리는 봄
글 / 예인 박미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기다림은 나의그리운 텅빈 마음을 채우려는듯 봄이오는 길목에서 서서
그리운 그대에게 사랑마음을 표시하듯 파릇하게 움터오는 싱그러운 새싹과 통통튀기듯 봄을 알리는 전령의 봄비의 빗방울 소리를 봄의 선물로 그리운그대에게 드리려고... 나는 그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봄의 꽃향기 가득안고 달려오는 상큼한 봄바람을 당신에게 드리고 따뜻한 봄 햇살에 춤을추는 아지랭이 꿈도 그리운 당신에게 드리겠습니다.
모든생명이 탄생하는 이 따스한 계절에 양지쪽에서 먼저 싹트는 봄의 환희를 그리운 고운 당신에게 드리겠습니다.
추운겨우내 꽁꽁 내 마음에 묶어두었던 그리움의 보고픈사랑도 내 마음에 촉촉하게 봄비 내리는날 그리운 그대의 마음밭에 심으려합니다.
하얗게 눈송이의 솜털같은 담요로 덮혀 있던 겨울을 포근하고 따사로운 봄 햇살이 걷어 냅니다. 그 속에 선 파란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고 수줍게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는
날카롭고 차가운 겨울 바람을 참아내고 탄생하는 봄의 아름다운 환희를 그리운그대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을 활짝펴고 그리운그대의 아름다운 미소와 달콤한 사랑의향기를 이제는 맡으려 합니다.
내겐 너무 소중한 그리운그대 지금은 비록 멀리떨어져 마음으로만 이어지는 사랑이지만 같은 하늘아래서 그대를 그리워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저는 얼마나 감사하며 행복한지요.
눈을 막아도 귀를막아도 이미 내 안으로 들어와 사랑의 씨앗을 움트게한 그리운그대 따사로운 봄의 햇살이 내려쬡니다. 모두가 기다렸다는 듯이
나의 마음의 정원에도 아름답게 봄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내 사랑 그리운 그대여 생명이 생동하는 봄입니다. 이 아름다운 봄을 그대에게 드리려 합니다.
그리운그대 마음에 사랑의 새싹이 움터 행복의 사랑의 꽃을 이 아름다운 봄에 활짝 피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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