拈華茶室

아서라 말어라

難勝 2012. 3. 25. 18:11

 

 

 

아서라 말어라 /김용임

하고싶은 말을 해도 동네방네 소문나지
아서라 말어라 참새처럼 조잘대지 말어라


세상에는 하고많은 좋은일도 많다만은
말끝마다 험담이요 사사건건 고자질이라

아서라 말어라 마음을 닦아 성불 하거라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하고 싶은 말을 해도


동네방네 소문나지 아서라 말어라
참새처럼 조잘대지 말어라



하고싶은 말을해도 동네방네 쑥덕쑥덕
아서라 말어라 촉새처럼 조잘대지 말어라

세상에는 하고많은 잃은 것도 많다만은
말끝마다 악담이요 사사건건 불이되겠지

아서라 말어라 마음을 닦아 성불하거라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하고싶은 말을 해도


동네방네 쑥덕쑥덕 아서라 말어라

촉새처럼 조잘대지 말어라




아서라, 그러지 마라... 

 

한낱 네가 잘나봐야 세상속 한 점 이니

네 옆에 있는 이도 그저 한 점 일뿐이다.

 

그저 살아가며 재물이 조금 더 있을뿐이고

그저 살아가며 좀 더 좋은 음식을 먹은것에 불과하니

살아있어도 죽어도 매 한가지 이니라.

 

더 먼곳을 향해 고개를 숙이는 자는 뜻을 이룰것이고

당장의 욕심이 화를 부른자는 숙이더라도 머리를 부딪히니

그러함 마저도 백년을 못가더란다.

 

징벌 할수 있는자도

징벌 당하는 자도

아서라, 그러지 마라

 

그것 마저도 후회할 일이 되니

세상에서 세번의 기회를 주고

그 기회는 그와 함께 있었던 죄 만으로도 충분하니 

 

사람이 살고 죽는것은

하늘이 내림이 아니고

그가 어떻게 사느냐에 하늘이 조건을 다는것이니

 

우리네가 할수있는것은

하루라도 그냥 웃으면 될일...

또 화낸다 해도 다시 웃으면 될일...

 

 

조주의 말처럼

 

"차나 한잔 하시게"

 

"봇짐부터 내려놓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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