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본시 뿌리도 꼭지도 없어
이리저리 나뒹구는 티끌과 같은 것
바람에 휩쓸리고 곤두박질 치는 모양이
우리 인생이 온전치 못함과 같네
이 땅에 태어나 형이야 아우야 함이
어찌 피를 나눈 육친에게만 그럴까
기쁘고 즐거운 일이 생기면 마음껏 즐겨라
항아리 가득 술을 준비하여 이웃과 즐겨라
인생의 한창 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고
하루의 새벽은 다시 오기 어렵나니
人生無根蔕 飄如陌上塵
分散逐風轉 此已非常身
落地爲兄弟 何必骨肉親
得歡當作樂 斗酒聚比隣
盛年不重來 一日難再晨
- 雜詩 / 陶淵明 -
출처 : 是也是也
글쓴이 : 難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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