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점찰법회란?

難勝 2007. 8. 5. 03:54
 

점찰법회란 신라 원광법사가 고승대덕을 모시고 사부대중이 하나로 뭉쳐 불교를 대중화한 신행운동으로 통일신라의 진표율사가 정착시켰다.

불자들이 수행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과 장애에 부딪쳐 일어난 산란한 마음때문에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전생의 선악업보와 현재의 고락길흉을 살펴 참회하고 반성하며, 스스로 안락을 얻게 하여 중생의 어리석은 마음과 무명을 사라지게 하고 청정행을 실천하게 하는 수행법이다.


점찰법이란 '점찰선악업보경(占察善惡業報經)'에 의거한 수행법으로 전생을 허물을 간자로 알아내 참회하는 수행법으로 통일신라시대 진표율사가 처음 시작하여 고려시대 성행하였던 수행법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맥이 끊겼다.


점찰법은 전생의 업보를 밝혀서 이를 닦아 없애는 수행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신라시대의 진표율사가 중생제도의 한 방편으로 시작한 법회인데 삼국과 고려시대에 전국 각지에서 성행하다가 조선시대에 맥이 끊어진 것을 최근 석가산 큰스님께서 경전에 의거해 재현했다.


진표(眞表)는 지금까지의 교화활동과는 다른 점찰법회(占察法會)를 크게 일으켰다.

이 법회는 중국에서 편집된 것으로 추정되는에서 설하고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참회의식이다.

점찰법회는 불교가 토착화되는 과정에서 고대사회부터 행해졌던 주술과 점복이 불교의 참회법과 결합된 의식이다.


'점찰경'의 원명은 <점찰선악업보경>인데, <지장보살업보경> 또는<대승실의경>이라고도 한다. 상하 2권으로 되어 있는 이 경은 지장보살이 설주(說主)이며, 말법시대의 중생을 교화하고 제도하는 방편을 교시하고 있다. 그 방편으로 목륜상법(木輪相法)이라 하는 점찰법이 제시되고 있다.

불멸후(佛滅後) 말법시대가 되면 불교를 신앙하는 불자들이 많은 어려움과 장애에 부닥쳐 수행에 곤경을 겪게 되고, 산란한 마음 때문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 때에 전생의 선악업보와 현재의 고락길흉을 점찰하여 참회하고 반성하면서 자심(自心)의 안락을 얻도록 하기 위하여 점찰경에 의한 점찰법회를 연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