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을 예견한 스님 『법일이 게 있느냐?』 『예, 여기 있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이 길을 떠날 터이니 자기 전에 준비하도록 해라.』 『예, 스님.』 중국 당나라 곡산의 도연 스님에게서 진성을 닦고 귀국하여 광주 백암사에 오랫동안 주석해온 경양 정진선사(878∼956)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30년 가까이 법석(法席)을 펴.. 사람사는 이야기 200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