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총림선원 경남 합천 해인 총림선원 용성ㆍ효봉ㆍ경봉ㆍ성철 등 대표적 선사들이 스쳐간 해인사, '高僧의 家風'이 서린 곳 청.정.도.량 해인성지(海印聖地). 해인사 초입의 자연석에 새겨진 글씨다. 생불이라 일컬어지던 성철의 선필(禪筆)로 해인사를 청정한 수행공간으로 지키고자 했던 기풍이 느껴진다. 최치.. 절 찾아 가는 길 2011.04.22
예천 용문사 윤장대 보물 제684호. 높이 420cm, 둘레 315cm. 경전을 보관하는 일종의 경장(經藏)으로 대웅전 왼쪽 대장전 안에 불단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1구씩 설치되어 있다. 전륜장(轉輪藏)이라고도 부르는 윤장대(輪藏臺)는 내부에 불경을 넣고, 손잡이를 잡고 돌리면서 정토왕생(淨土往生)을 기원하던 의식용 기구의 하.. 절 찾아 가는 길 2011.04.20
양산 통도사 극락암 호국선원 양산 통도사 극락암 호국선원 밤늦게 도착하여 원주실에 바로 들러 하룻밤 머물 방 배정을 받는다. 신도 서너명과 스님 한 분이 들어와 차를 마시고 있다. 잠깐 쉬는 방선(放禪) 시간은 누구라도 즐겁다. 한 수행자는 벽에 걸린 시계를 쳐다볼 것 없이 뻐꾸기가 울어줘 방선 시간을 알았단다. 암자 주위.. 절 찾아 가는 길 2011.04.18
윤장대 돌아 업장이 소멸하는 예천 용문사 예천 용문사, 윤장대 돌아 업장이 소멸하는 절집 우리나라 유일의 윤장대를 가진 용문사, 빗살문이나 꽃살문을 단 윤장대는 불교 장엄의 극치 늦은 봄, 물길을 따라 예천을 찾은 일요일 아침은 길도 마음도 고요했다. 지난 해 가을에 보았던 영주 무섬마을에서 한 꺼풀 마음을 씻고 또한 바람에 몸을 .. 절 찾아 가는 길 2011.04.16
완주 위봉선원 전북 완주 위봉선원 10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호남의 비구니 선원의 중흥을 이끌고 있는 위봉선원. 간혹 일하며 웃음꽃을 피우며 화두를 잡는데 따르는 긴장감을 푸는 독특한 선방이다. 절 공양은 저잣거리의 음식을 먹는 행위와는 같으나 태도는 아주 다르다. 공양할 때마다 수행자들이 마음속.. 절 찾아 가는 길 2011.04.15
숲과 계곡이 절경인 양평 사나사(舍那寺) 용문산 주봉인 백운봉에 자리 잡고 있는 사나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인 봉선사(奉先寺)에 속해 있다. 용문산의 주봉인 백운봉의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사나사는 신라 경명왕 7년 (923)에 고승인 대경대사가 제자 용문과 함께 창건하고 5층 석탑과 노사나불상을 조성하여 봉안하고 절 이름을 사.. 절 찾아 가는 길 2011.04.12
속리산 법주사 탈골암 대휴선원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탈골암 대휴선원 젖은 빨래 같은 비구름이 푸른 산자락에 걸려 있다. 송이버섯 향기를 머금은 산자락에는 조선 소나무들이 비구름으로 솔잎을 닦고 있고. 전생부터 치자면 수없이 보았을 터이지만 산길을 오르는 나그네 눈에는 또다시 처음 보는 듯한 선경이다. 청산과 백운.. 절 찾아 가는 길 2011.04.05
치악산 구룡사에 봄이 오는 소리 들리시나요? 가만히 귀 기울여 보시지요. 눈으로, 마음으로... 삼성각 三聖님들도 문을 활짝 열어놓고... 치악산 정상 부근의 산자락엔 아직도 눈이 수북하지만 봄은 봄입니다. 불과 1주일 전의 폭설 장면입니다. 눈에 보이는 풍경이 마음 가는 곳의 그리움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치악산엔, 구룡사엔, .. 절 찾아 가는 길 2011.03.31
3월의 눈에 덮인 치악산 구룡사 3월의 눈에 덮인 치악산 구룡사입니다. 오늘 한나절 연출된 구룡사의 설경을 찾으신 님들 모두 행복해 하셨습니다. 입가에 웃음 머금고 그저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오후 들면서 눈이 녹아내린 풍경입니다. 절 찾아 가는 길 2011.03.25
속리산 법주사 복천암 - 선방을 찾아 충북 보은 속리산 복천암선원 녹음에 묻힌 복천암 선원. 일제시대 한때 이곳에선 청담스님과 성철스님이 미싯가루를 태운 물 세컵으로 허기를 달래며 정진하기도 했다. 월드컵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둥근 공 하나를 매개로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 됨을 체험했다. 그것의 형.. 절 찾아 가는 길 201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