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찾아 가는 길

구룡사 배치

難勝 2007. 12. 8. 06:15
 

구룡사는 치악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치악산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해 길을 따라 산을 오르다보면 곳곳에 치악산의 생태 및 등산로를 알리는 안내판이 곳곳에 만들어져 있어 치악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한참을 지나 전면에 개울이 나타나고 개울을 건널 수 있는 구룡교가 나타난다. 구룡교 주위에는 용 모양의 조각이 세워져 있는데 이를 통해 구룡사가 용과 많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룡교를 지나 또 다시 산을 오르면 전면에 한 채의 건물이 나타난다. 현판에는 원통문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다른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일주문이다. 원통문을 지나면 오른편으로 넓은 공간이 만들어져 있고 이곳에 부도가 모셔져 있다. 많은 부도와 탑비가 봉안되어 있다. 부도전을 지나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오른편에 작은 건물이 하나 만들어져 있고, 전면에 밝고 넓은 공간이 나타나는데 이곳에 구룡사의 본 영역이 위치하고 있다. 오른쪽의 작은 건물은 국사단이다. 전면의 넓은 공간 중심에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위치하고 있는데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이며 은행나무 왼편에 구룡사의 본 영역이 위치하고 있다.


구룡사는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거대한 석축을 쌓아 대지를 조성했다. 사찰은 이 석축으로 크게 두 영역으로 나뉘어 진다. 주불전은 석축상부에 위치하고 있고 석축하부에는 중심에 거대한 사천왕문이 위치하고 있다. 사천왕문 오른쪽에는 삼층석탑이 세워져 있는데 보광공덕탑이라고 하며 사천왕문 왼편에는 미륵불이 봉안되어 있다.

중앙의 사천왕문을 통과해 석축에 만들어져 있는 기단을 따라 오르면 전면에 거대한 건물이 막아서고 있는데 이 건물은 보광루라는 사찰의 누각이다. 이 누각의 하부를 통과해 올라야만 주불전에 다다를 수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 보광루를 통과하면 전면에 커다란 마당이 나타나고, 전면에 위치한 건물이 주불전인 대웅전이다. 마당에서 바라다보면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측과 우측에 많은 불전이 건립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웅전 왼편에 위치한 불전은 천불전이며, 천불전 뒤편의 불전은 삼성각이다. 대웅전 오른편 뒤쪽 언덕 위에도 불전이 건립되어 있다. 언덕의 전면에 위치한 건물이 응진전이며 뒤쪽에 위치한 건물이 관음전이다. 마당 왼쪽에도 한 채의 건물이 위치하고 있는데 사찰의 요사로 사용하는 서상원이다. 마당 오른쪽에는 한 기의 삼층석탑이 건립되어 있고 석탑 전면에는 범종각이 위치하고 있다. 석탑 너머에도 한 채의 건물이 위치하고 있는데 사찰의 종무소로 사용하는 설선당이다. 설선당을 돌아가면 작은 마당이 나타나고 이 마당을 중심으로 두 채의 건물이 위치하고 있다. 모두 사찰의 요사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로 전면의 커다란 건물이 심검당이며 “ㄱ”자형 평면을 갖는 건물이 적묵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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