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파(劫波) :
범어(梵語) Kalpa 의 음(音)을 따 겁파(劫波)라 함. → 위 '겁(劫)'참고
'시절 · 오랜 시간'이라 번역되며, 무한이 오랜 세월을 일컫는 말.
격외선지(格外禪旨) :
참선의 도리는 보통 사람의 범상한 소견에서 벗어난 것으로, 있는 마음으로나 없는 마음으로나 다 알지 못하는 것. '유심무심투족불득(有心無心俱透不得)'이라 한다.
견성(見性) :
성품을 본다는 말인데, '참 이치를 깨친다'는 뜻이다. 자기의 심성을 사무쳐 알고, 모든 법(진리)의 실상인 당체와 일치하는, 정각을 이루어 부처가 되는 것을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 표현한다.
견저자이파비(見猪子而把鼻) :
옛날 어떤 스님이 공부를 하고 있는데 멧돼지가 쫓아와서 대들기에 그 코를 쥐어잡고 소리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의 코를 잡고 있었다 한다. 이런 일들은 모두 제 마음의 움직임 이므로, 그 틈을 타서 마가 침노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제 생각으로 마를 지어낸 것이다.
견효자이작고(見孝子而斫股) :
옛날 어떤 스님이 좌선을 하고 있는데 상복을 입은 사람이 송장을 메고와서 하는 말이 '당신이 왜 우리 어머니를 죽였느냐?'고 달려들어, 시비 끝에 도끼로 그 상주를 찍었는데 자기 다리에서 피가 흘렀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이 또한 제 생각으로 마를 지어낸 것이다.
결택정안(決擇正眼) :
깨치는 정도에도 천층 만층이 있다. 눈 밝은 선지식이라야 잘 잘못을 가리어 바르고 깊게 인도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스승없이 스스로 깨친 것을 외도(外道)라고 한다. 설사 혼자 깨쳤더라도 스승을 찾아가 인가(印可)를 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
경(經) :
범어(梵語) sutra 역어(譯語). 계경(契經) 또는 경본(經本) 이라고도 하며, 음역(音譯)하여 수다라(修多羅)라 함.
① 三藏(삼장)의 하나. 律(율)과 論(논)에 대하여 일컫는 말. 즉 부처님의 설하신 교법(敎法)이다. ② 十二部經(십이부경)의 하나. 祈夜(기야), 優婆提舍(우바제사) 등에 대하여 일컫는 말로 經(경) 가운데에서 直說(직설)한 長行(장행) 즉 散文(산문)을 말함.
경구죄(輕垢罪) :
중대한 죄는 아니지만 청정하지 못한, 허물이 된다는 뜻이다.「'범망경(梵網經)'에 이르기를 파계한 몸으로는 신심있는 이가 베푸는 온갖 공양과 물건을 받지 않겠다고 마음 먹어라 보살이 만약 이런 원을 세우지 않으면 輕垢罪(경구죄)를 범하게 된다」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
총 30권으로 되어 있음. 법안종(法眼宗) 천태덕 (天台德 )의 제자 영안도원(永安道原)이 짓고, 양억(楊億)이 첨삭한 글로 과거 칠불(七佛)로부터 법안문익(法眼文益)의 제자에 이르기 까지 선종 다섯 종파의 五二世 一千七百 一人(그중 칠백 오십인은 이름만 있고 사연이 없음)의 전법계통(傳法系統)과 행적 어록등이 실려 있다.
이 글을 지어가지고 송나라 진종(眞宗)의 경덕(景德) 일년(1004년)에 나라에 올려 칙명으로 대장경 속에 넣게 되었다.
경산종과(徑山宗果) : (1089~1163)
법명은 宗果 , 자는 大慧(대혜) , 법호는 好善(호선)이다. 열일곱에 출가하여 선주 명교(明敎)선사에게서 깨쳤다. 조동종의 장로들을 많이 찾아 다니다가 '변京'「변경:北宋(북송)의 서울 ; 현재의 河南省 開封(하남성 개봉)」의 天寧寺(천녕사)에서 '園梧禪師(원오선사)'의 법을 받아 가지고 '경산'의 能仁寺(능인사)에서 크게 교화하였다.
그때 나라의 정사를 비판했다는 혐의로 귀향을 갖다가 17년만에 석방되었다. 75세로 입적. 저술로는[五法眼歲]6권, [大慧語錄]30권, [法語]3권, [大慧普覺禪師普說]5권, [宗門武庫]1권, [書狀]2권 등이 있고, 법을 이은 제자가 90여명이나 되었다.
교화한 가운데 특히 애쓴 것은 천동정각(天童正覺)이 주장한 묵조선(默照禪)을 격파하고 활구선(活句禪)을 강조한 것이다.
경희(慶喜) :
범어(梵語) Ananda의 音을 따 阿難陀로 Tm고 줄여서 아난(阿難)이라 하며, 뜻으로 번역하여 환희(歡喜) 또는 경희(慶喜)라고 하니 "기쁘다'는 뜻이다.
계율(戒律)의 종류 : 대승계 ; 소승계
비구 : 250계-(남자스님이 지켜야하는 필수계율), 비구니 : 348계-(여자스님이 지켜야하는 필수계율. 참고☞기존348에서 350계로 바뀜?추가?), 사미 : 10계-(미숙한 남자스님⇔근본·기본적으로 출가자가 지켜야하는 필수 계율), 사미니 : 10계-(미숙한 여자스님⇔근본·기본적으로 출가자가 지켜야하는 필수 계율), 우바새 : 5계-(남자신도⇔재가자가 지켜야 할 필수 계율), 우바이 : 5계-(여자신도⇔재가자가 지켜야 할 필수 계율), 보살 : 48계-(불자로서 '수계'로서 받게 되는 계율), 모든 불자 : 10선계-(계를 받지 않아도 지켜야 하는 계율)
참고> 이러한 계율을 수지하는 것을 '수계', 이 수계의 의식을 '수계식', 이 수계식이 행하여지는 장소를 '계단'이라 한다. 즉 계단(戒壇)은 계율을 수지하겠다는(계를 받는) 수계(受戒)의식이 행하여 지는 장소를 말하는 것이다.
의식이 치루어지는 장소인 계단에는 보통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곳과, 모시지 않은 곳이 있는데, 전자는 경상남도 양산에 있는 '통도사의 금강계단'과 전라북도 김제에 있는 '금산사의 방등계단'이 이에 속하며, 후자는 부산의 '범어사의 금강계단'이 이에 속하게 된다.
계정도(戒定道) :
몸을 절제함을 戒라 하고, 마음을 고요히 함을 定(정)이라 한다.
계청(啓請) :
다라니를 외우기에 앞서 관세음보살님과 여러 불보살님들께 청원 한다는 뜻이다.
고(苦) :
만물은 누구나 '생노병사'의 고통을 격는다. 이것을 '4苦'라고 한다. 그리고 팔고(八苦)가 있고, 이 八苦(팔고)로 인하여 '108苦'가 있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8만 4천가지의 고통이 있다고 합니다.
고균비구(古筠比丘) :
蒙山(몽산)-元나라 스님으로 이름은 德異 , 그의 고향 시양(時陽)이 당나라 때에는 균주(筠州)였기 때문에 고균비구라고 한일도 있었다.
고보(苦報) :
'괴로운 과보'의 뜻인데, 범부가 자기(我)에 밝지 못하여 악한 업을 지어 고통스러운 과보를 받는 것으로, 대개 지옥 · 아귀 · 축생 등 악도에 떨어지는 것이 큰 고보(苦報)이고, 설사 인간으로 태어났더라도 불여의(不如意)의 보(報)를 받는 것을 고보(苦報)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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