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도인(白華道人) :
西山大師(서산대사)가 金剛山(금강산) 所在(소재)의 白華庵(백화암)에 있었던 관계로 스스로 부르던 호.
번뇌(煩惱) :
범어(梵語) 音으로 길예사(吉隸捨)라고도 적고, 혹(惑)이라 번역한다.
중생의 몸과 마음을 번거롭게 하고 뇌롭게 · 어지럽게 · 더럽게 하는 정신작용의 총칭이다. 그 성질은 불선(不善)이다.
「중생은 번뇌로 인하여 업을 짓고 괴로운 과보를 받아 미(迷)의 세계(生死)에 매여사는 것이다. 이것을 혹업고(惑業苦)의 삼도(三道)라 한다」
그러므로 번뇌를 끊고 열반을 얻는 것이 불교의 목적이다.
대개 번뇌를 끊어야 보리(覺)를 얻는다고 하나, 본시 번뇌는 실로 있는 것이 아니고, 중생 망견으로 망상하는 것 뿐이므로 망견만 돌이키면 보리와 번뇌에 걸림이 없는 열반(보리)를 알게 된다.
범망경(梵網經) :
이 경은 梵語(범어)나 파리어로 된 것이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기록에 본다면 본래 육십일(61)품 일백이십(120)권이나 되는 원문을 '구마라습'이 번역하면서 그중 열째권인「노사나불이 말씀하신 보살의 심지계품」만을 번역하여 상, 하 두권으로 만들었다.
상권에는 心地法門(심지법문)을 말하고, 하권에는 보살의 十重大戒(십중대계)와 四十八輕垢罪(사십팔경구죄)를 말하였다.
보살계는 心地法門(심지법문)을 주장한 大乘戒(대승계)이며 性戒(성계)이다. 그러므로 이 경은 律部(율부)에 속하지 않고「화엄경」과 같은 부류에 속한다.
이 경을 주석한 글이 많지만 신라의 大賢(대현)이 지은「梵網經古迹記(범망경고적기)」3권, 元曉(원효)의「私記(사기)」2권, 義寂(의적)의「梵網經菩薩戒本疏(범망경보살계본소)」상, 하권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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