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탱화(2) - 비로자나 삼신불 탱화

難勝 2008. 3. 18. 05:15

2. 비로자나 삼신불탱화

주로 삼신불을 모시기 때문에 한 폭에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석가모니불을 함께 그리기도 하고,


각기 세 폭으로 나누어 그리기도 하는데,


중앙에 법신 비로자나불화, 왼쪽에 보신 노사나불화, 오른쪽에 화신 석가모니 불화를 배치한다.



비로자나부처님이 주불로 모셔진 대적광전(대광명전)이나 비로전, 문수보살을 모신 문수전 · 화엄전 등이 있다.


삼신불을 모시기 때문에 한 폭에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석가모니불을 함께 그리기도 하고,


각기 세 폭으로 나누어 그리기도 하는데, 중앙에 법신 비로자나불화, 왼쪽에 보신 노사나불화,


오른쪽에 화신 석가모니 불화를 배치한다. 비로자나후불화는


《화엄경》을 설법한 장소의 하나인 보광명전(寶光明殿)이나 적멸도량(寂滅道場)의 설법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에 지권인(智拳印)을 짓고 결가부좌한 비로자나불이 큼직하게 묘사되고,


 이 불상을 중심으로 상 · 하단으로 양면의 양쪽에 5~7명씩 보살성중이 배치된다.


상단부에는 성문들(聲聞衆)이 빽빽이 묘사된다.


좌우 협시보살로는 석가모니불의 협시이기도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배치되는데,


 이것은 문수보살이 법신 비로자나의 지혜를 보현보살은 덕을 상징하는 비로자나삼존이기 때문이며,


 비로자나와 함께 삼성(三聖)이라고도 한다.



좌측의 노사나불은 화관을 쓴 보살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것이 특징인데,


두 손을 양쪽으로 들어올려 석가모니부처님의 최초 설법인을 짓고 있다.


이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장엄보살로서의 역할과 설법교화에 그 뜻을 맞추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전면의 좌우에는 지국천왕과 증장천왕이 배치되고 그 위의 양쪽으로 보살들이 둘러싸고 있으나


협시보살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는 바가 없다.



우측의 석가모니불은 항마촉지인과 설법인을 한 석가불이 앉아있고,


전면에 광목천왕과 다문천왕이 배치되어 있으며 그 뒤로 협시보살인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이 등장하고,


기타 세부적인 내용은 영산회상도에서와 동일하다.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의 후불탱화는 1축을 3분한 삼신불 탱화로,


중앙의 비로자나후불탱화는 비로자나부처님을 주불로하여


14보살, 10대 제자, 8부 금강, 용왕, 천녀 및 14분의 타방불이 각각 좌우로 7분씩 원상에 그려져 있는 시방제불로 구성되어 있다.


왼쪽의 노사나불탱화는 머리에 보관을 쓴 보살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2분신불, 5보살과 대범천왕, 두 제자, 증장천왕과 지국천왕, 사자왕과 가루왕이 대칭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른쪽의 석가모니후불탱화는 주불인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2분신불, 5보살, 제석천왕, 2제자, 다문천왕과 광목천왕, 아수라왕과 상왕이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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