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법구경 - 자기(제 몸)

難勝 2008. 4. 10. 06:38

제 12 장 자기(제몸)


157. 자기를 사랑해야 할 줄 안다면 자기를 잘 지켜야 한다. 지혜았는 이는 밤의

세 때(청년, 장년, 노년의 세 때)중 한번쯤은 깨어 있어야한다.


158. 먼저 자기를 바로 갖추고 남을 가르치라. 그러면 현명한 이는 괴로워하지

않으리라.


159. 남을 가르치듯 스스로 행하면 그 자신을 잘 억제할 수도 있고,또 남도 잘

억제할 수 있게될 것이다.


160. 자기만이 자기의 주인, 어떤 주인이 따로 있으랴? 자기만 잘 제어 할 때 얻

기 힘든 주인을 얻은 것이다.


161. 자기가 한 악은 자기에게서 생겼고, 자기에게서 일어난 것이다. 그것은 마

치 금강석이 굳은 마니구슬을 [부숴 버리듯이] 어리석은 자를 부숴버린다.


162. 파계가 심한 자는 칡넝쿨이 '샤알라' 나무를 휘어잡아 [말라 죽기를 기다리

듯], 원수가 바라듯, 스스로 [파멸] 한다.


163. 몹쓸 짓과 제게 해되는 행실은 하기 쉽다. 이롭고 선한 일은 행하기 어렵

다.


164. 거룩하고 바르게 살아 예배하기에 합당한 이(아라한)의 가르침을 몹쓸 견해

로 비방하는 바보들은, 열매가 여물면 저절로 말라죽는 '캇디카' 갈대처럼

스스로 파멸한다.


165. 스스로 악을 하면 스스로 더러워지고, 스스로 악을 하지 않으면 깨끗해

진다. 깨끗함과 더러움은 자신에 달려있다. 아무도 남을 깨끗하게 할 수는

없다.


166. 아무리 큰일이더라도 남을 위한다는 핑계로 자신의 의무를 등한하 하지 말

라. 자기 의무를 알고 그의무에 충실해야 한다.